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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챗GPT 기술 창시자의 폭탄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11:33
“AI 핵심은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챗GPT 기술 창시자의 폭탄선언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기술 창시자 노암 샤지어, AI 핵심 폭로
  • 2 AI 발전의 열쇠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 3 미래 AI 경쟁,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달려
인공지능(AI)의 미래는 똑똑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강력한 하드웨어에 달려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챗GPT’의 핵심 기술 ‘트랜스포머’를 공동 개발한 구글의 노암 샤지어 제미나이 AI 프로젝트 리더는 AI 혁명의 근본 동력은 하드웨어와 대규모 훈련 시설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핫칩스 2025’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군데?

노암 샤지어는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17년 논문 ‘어텐션 이스 올 유 니드’를 통해 트랜스포머 기술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 기술은 문장 전체의 맥락을 한 번에 파악하는 방식으로, 기존 언어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현재 대부분의 AI 언어 모델의 기초가 됐습니다. 이후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가 2024년 구글에 다시 합류해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왜 하드웨어가 더 중요해?

샤지어 리더는 “AI는 클수록 똑똑해진다”는 단순한 법칙이 업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18년 진행했던 실험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당시 3300만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은 어설픈 문장을 만들었지만, 50억 개 매개변수 모델은 훨씬 논리적인 문장을 만들어냈습니다. 매개변수는 AI의 뇌세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더 많은 매개변수를 처리하려면 결국 더 강력한 계산 능력, 즉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뜻하는 ‘플롭스’를 AI 지능 향상의 핵심 조건으로 꼽으며, AI 경쟁의 승부처가 소프트웨어의 창의성보다 하드웨어 투자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AI가 풀어야 할 숙제는?

물론 AI의 발전에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샤지어 리더는 AI가 스스로 만든 데이터를 다시 학습하며 성능이 왜곡되는 ‘데이터 품질 관리’ 문제를 첫 번째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한, 하드웨어 개발 속도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가 맞지 않아 혁신이 늦어지는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면, AI가 단순히 인간의 지식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인류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AI 전쟁의 최종 승자는 가장 강력한 컴퓨터 인프라를 확보하는 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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