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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윤리 AI’의 배신?” 챗GPT 라이벌, 사용자 대화 5년간 학습 논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9 06:23
“‘윤리 AI’의 배신?” 챗GPT 라이벌, 사용자 대화 5년간 학습 논란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라이벌 앤트로픽, 사용자 대화 AI 학습에 활용
  • 2 9월 28일까지 거부 안 하면 대화 5년간 보관
  • 3 꼼수 동의 유도 논란, 개인정보 보호 우려 커져
ChatGPT의 강력한 라이벌로 주목받던 AI ‘클로드’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윤리적인 AI’를 내세우던 기존 입장과 달리, 사용자 대화 내용을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겠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9월 28일까지 데이터 공유를 직접 거부하지 않으면, 대화 내용이 최장 5년간 보관 및 학습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바뀌는 건데?

이전까지 앤트로픽은 사용자 대화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클로드 무료, 프로, 맥스 버전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학습에 활용됩니다. 단, 기업용 서비스는 이전처럼 정책 변경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아니,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앤트로픽은 AI 모델의 안전성을 높이고 코딩이나 분석 같은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진짜 이유가 다른 곳에 있다고 분석합니다. OpenAI나 구글 같은 거대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선 방대한 양의 실제 대화 데이터가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거 나만 모르게 동의하게 만든 거 아냐?

새로운 정책에 동의하는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책 변경 안내 팝업창에서 ‘수락’ 버튼은 크고 눈에 잘 띄게 만들고 기본값이 ‘동의’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기업이 서비스 약관을 몰래 바꾸거나 사용자가 알아보기 힘들게 숨겨두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민감한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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