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돈으로 산다?” AI 규제 막으려는 메타의 위험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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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18:54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규제 반대 위해 수백억 규모 정치자금 단체 출범
- 2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등 정치판에 직접 영향력 행사 목표
- 3 오픈AI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 규제 저지 위해 연대
페이스북을 만든 메타가 미국 정치판에 거액의 돈을 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마음껏 발전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법들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심지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인을 직접 당선시키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슈퍼팩? 그게 대체 뭔데?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메타는 ‘캘리포니아 경제 변혁 촉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직은 ‘슈퍼팩(Super PAC)’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정치자금 단체입니다. 슈퍼팩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기업이나 부자로부터 액수 제한 없이 돈을 모아 선거 광고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제한 저금통’과 같습니다.메타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메타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AI 기술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I 기업이 안전 규칙을 반드시 공개하게 하거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안전법 등이 대표적입니다. 메타는 이런 법들이 혁신을 방해하고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실리콘밸리, 정치판을 흔들다
이러한 움직임은 메타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등 다른 실리콘밸리 거대 기업들도 뭉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리딩 더 퓨처’라는 이름의 연합을 만들어 1억 달러(약 1300억 원)가 넘는 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내년으로 다가온 미국 선거에서 AI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으로 정치판까지 움직이려는 상황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안전 사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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