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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는 청소기까지 등장?” IFA 2025 휩쓴 상상초월 미래 기술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6 01:43

기사 3줄 요약

1 IFA 2025서 상상을 초월하는 미래 기술 대거 공개
2 계단 오르는 로봇청소기, 화면 회전 노트북 등 등장
3 AI와 자동화 기술, 우리 일상에 더 가까워질 전망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에서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기술들이 현실로 등장했습니다.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신기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을 바꿔놓을 흥미로운 기술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진짜 상상이 현실이 됐네?

가장 눈길을 끈 제품 중 하나는 스스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로봇청소기입니다. 앵커의 스마트홈 브랜드 유피(Eufy)가 공개한 ‘마스워커’는 탱크처럼 생긴 바퀴와 4개의 팔을 이용해 여러 층을 자유롭게 청소합니다. 이제 층마다 로봇청소기를 둘 필요가 없어진 셈입니다. 잔디 깎는 로봇도 진화했습니다. 드림(Dreame)의 ‘넥스론 마스터 X’는 로봇팔로 나뭇가지를 줍거나, 심지어 강아지와 공놀이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노트북 화면은 왜 돌아갈까?

레노버는 화면을 가로에서 세로로 90도 돌릴 수 있는 ‘씽크북 버티플렉스’ 콘셉트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긴 문서나 코드를 볼 때, 혹은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할 때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 기기도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레프로(Lepro)의 ‘TB1-프로 AI’ 스마트 조명은 마이크와 AI 비서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앱 없이 목소리만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AI가 반려동물 역할까지?

스위치봇(Switchbot)은 귀여운 펭귄 모양의 AI 로봇 ‘노아’와 ‘니코’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들은 가족 구성원을 알아보고 제스처에 반응하며, 바퀴로 졸졸 따라다니는 등 반려동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기도 등장했습니다. 앵커의 ‘사운드코어 워크’는 동전만 한 크기의 AI 음성 녹음기로,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 OpenAI의 GPT-4o가 자동으로 요약까지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이번 IFA 2025는 AI와 자동화 기술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안일은 로봇이 대신하고, AI는 친구가 되거나 업무 비서 역할을 하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물론 아직은 높은 가격과 개인정보 보호 같은 해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기술들이 우리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