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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연 30억→2억으로 끝?” ChatGPT 말고 29개 AI 골라 쓴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13:42
“연 30억→2억으로 끝?” ChatGPT 말고 29개 AI 골라 쓴다

기사 3줄 요약

  • 1 서울시, 챗GPT 등 29개 AI 모델 도입
  • 2 연 30억→2억, 예산 대폭 절감 효과
  • 3 업무 맞춰 골라 쓰는 'AI 용량제' 시행
서울시 공무원들이 이제 챗GPT뿐만 아니라 29개의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마음껏 골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방식대로 모든 직원이 AI를 썼다면 연간 30억 원이 필요했지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면서 비용이 약 2억 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행정 효율을 높이면서 예산까지 절약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지금까지 서울시는 ‘구독제’ 방식으로 특정 AI 모델 하나만 지정해 지원했습니다. 월 구독료를 내고 정해진 서비스만 이용하는 방식이라, 신청자는 몰렸지만 지원 인원이 570명으로 한정되어 많은 직원들이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용량제’ 서비스인 ‘서울AI챗’을 도입합니다. 이는 마치 휴대폰 요금제처럼, 직원들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더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AI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어떤 AI를 어떻게 쓴다는 거야?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총 29개의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각 AI의 장점을 살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긴 문서를 요약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글쓰기에 강한 ‘클로드’를 사용합니다. 최신 정보나 정확한 자료 조사가 필요할 때는 실시간 검색 능력이 뛰어난 ‘퍼플렉시티’나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SNS)의 최신 유행을 분석할 때는 ‘그록’이 유용합니다.

근데 문제점은 없어?

물론 AI를 행정에 도입하는 만큼, 정보 보안과 윤리 문제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AI를 사용하는 모든 직원이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나 민감한 정보는 AI에 입력하지 않고, AI가 만든 결과물은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AI 행정을 전국 최초에서 ‘전국 표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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