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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PPT 야근 이제 그만” AI가 1초 만에 문서 뚝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0 00:48

기사 3줄 요약

1 ChatGPT 대항마 앤트로픽, AI 클로드에 파일 생성 기능 추가
2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를 말로 지시하면 AI가 자동 완성
3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로 직장인 업무 방식의 대변혁 예고

ChatGPT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클로드’가 깜짝 놀랄 만한 새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말로 지시하기만 하면 귀찮은 엑셀이나 파워포인트(PPT) 문서를 AI가 대신 만들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앤트로픽의 발표에 따르면, AI 클로드가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실제 문서 파일을 생성하고 편집까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진짜 엑셀, PPT를 만들어준다고?

클로드는 단순히 텍스트로 답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작동하는 파일 자체를 만들어냅니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올리거나, 특정 정보 조사를 요청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만들어달라고 지시하면 그대로 실행합니다. 이것은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별도의 컴퓨터 환경에 접속해 작업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마치 아주 똑똑한 비서가 내 컴퓨터로 엑셀과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직접 다뤄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데?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복잡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서 보기 좋게 정리된 엑셀 표로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PDF 형식의 보고서를 발표용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회의록을 깔끔한 문서로 정리하거나, 여러 장의 영수증을 계산까지 완료된 엑셀 파일로 만드는 등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이 기능은 현재 클로드의 유료 요금제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쓰면 내 인생 뭐가 달라져?

이번 기능은 AI가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엑셀 함수나 파워포인트 디자인에 자신 없던 사람들도 복잡한 문서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AI가 만든 결과물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중요한 회사 정보를 다룰 때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는 과제는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개인의 업무 능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