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강도 직접 만든다?” 질문만 하면 AI가 강의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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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00:34

기사 3줄 요약
- 1 스포티파이에 회사 판 창업자들, AI 교육 앱 '오보에' 출시
- 2 질문만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강의를 오디오, 게임 등으로 제작
- 3 55억 투자 유치, 개인 맞춤형 AI 교육 시장 본격 공략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 회사를 매각했던 창업자들이 새로운 인공지능(AI) 교육 앱 '오보에(Oboe)'를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사용자가 배우고 싶은 주제를 입력하면 단 몇 초 만에 맞춤형 강의를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오보에는 과학, 역사, 외국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어떤 주제든 강의로 만들어줍니다. 사용자는 텍스트와 이미지로 된 강의를 읽거나, 대학 강의처럼 오디오로 듣거나, 심지어 게임이나 퀴즈 같은 방식으로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AI 챗봇과 대화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보에는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가 아닌 실제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마치 나만을 위한 24시간 AI 과외 선생님이 생긴 것과 같습니다.챗GPT랑은 뭐가 다른 거야?
오보에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명의 AI가 팀처럼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공동 창업자인 너 지커먼에 따르면, 오보에 내부에는 여러 AI 전문가들이 동시에 일하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AI는 강의 전체의 목차와 구조를 짜고, 다른 AI는 내용에 들어갈 자료를 검증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합니다. 또 다른 AI는 오디오 강의의 대본을 쓰는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해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 강의를 만들어냅니다.공짜야? 얼마면 이용할 수 있어?
오보에는 다른 사람이 만든 강의를 듣는 것은 무료이며, 매달 5개의 강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강의를 만들고 싶다면 유료 요금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보에 플러스'는 월 15달러(약 2만 원)에 30개, '오보에 프로'는 월 40달러(약 5만 5천 원)에 100개의 추가 강의 생성이 가능합니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에니악 벤처스 등으로부터 400만 달러(약 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곧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보에는 정보 검색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지식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을 채워주는 새로운 학습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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