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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대화를 듣는다고?” 구글 출신이 만든 ‘제2의 뇌’ AI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0 21:34
“내 모든 대화를 듣는다고?” 구글 출신이 만든 ‘제2의 뇌’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출신 과학자들, ‘제2의 뇌’ AI 앱 트윈마인드 공개
  • 2 주변 대화 항상 녹음해 메모와 할 일 자동 생성
  • 3 82억 원 투자 유치 성공,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
구글의 비밀 연구소 ‘X’ 출신 과학자들이 세상을 놀라게 할 앱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의 모든 대화를 듣고 기억해 주는 인공지능(AI) 비서 ‘트윈마인드(TwinMind)’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약 82억 원(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이 정확히 뭔데?

트윈마인드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한번 켜두면 주변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듣고 기록합니다. 회의 내용, 강의, 친구와의 대화까지 전부 텍스트로 바꿔 자동으로 정리해 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거나, 해야 할 일을 목록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마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두 번째 뇌’가 생기는 셈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한번 충전으로 16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앱이랑 뭐가 다른 거야?

기존의 음성 기록 앱들은 회의나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자가 직접 켜야 했습니다. 하지만 트윈마인드는 하루 종일 배경에서 조용히 작동하며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현재 보고 있는 웹 페이지 내용까지 파악합니다. 이메일, 슬랙, 노션 등 다양한 플랫폼의 정보를 종합해 더 똑똑한 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듣는다고? 내 사생활은 괜찮을까?

가장 큰 우려는 역시 사생활 침해 문제입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이 기록된다는 것은 다소 섬뜩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윈마인드 측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약속했습니다. 녹음된 음성 파일은 즉시 삭제되며, 텍스트로 변환된 내용만 사용자의 기기에 저장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트윈마인드는 현재 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4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새로운 AI 모델 ‘Ear-3’도 공개했습니다. 월 15달러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기술의 편리함과 사생활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우리 삶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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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1

AI가 항상 내 대화를 듣는 것, 찬성?

댓글 1

6시간 전

와..구글에천재가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