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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B 오픈소스 코딩 AI '딥코더', GPT 수준 성능에 개발자들 충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1 22:31

기사 3줄 요약

1 딥코더는 14B 파라미터 오픈소스 AI 코딩 모델
2 34B 대형 모델과 맞먹는 성능으로 벤치마크 놀라운 성과
3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세계 코딩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젠티카(Agentica)와 파트너들이 개발한 '딥코더(DeepCoder)'가 화제의 중심에 섰기 때문인데요. 이 모델은 14B(140억)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AI 코드 생성 모델로, 처음에는 미스트랄(Mistral)이 개발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아젠티카의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

딥코더, 왜 주목받고 있을까?

딥코더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 효율성에 있습니다. 14B 파라미터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34B(340억) 파라미터를 가진 대형 모델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강력한 추론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딥코더는 베이스 버전과 명령어에 최적화된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되며,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출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배포를 위해 최적화되어 있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딥코더의 성능은 얼마나 뛰어날까?

딥코더는 LiveCodeBench에서 60.6%의 Pass@1 정확도를 달성했는데, 이는 OpenAI의 o3-mini(Low)와 o1-2024-12-17 모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코드포스(Codeforces) 평가에서는 1936점을 기록해 상위 95.3%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수학적 추론 능력도 뛰어나 AIME 2024에서 73.8%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딥시크 코더 V2(DeepSeek Coder V2)와 비교했을 때, 딥시크 코더가 여러 코딩 벤치마크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30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딥코더 역시 작은 규모의 코딩 LLM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코드 중간 삽입 기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

딥코더는 FIM(Fill-in-the-Middle) 기능으로 훈련되어 있어 기존 코드 사이에 새로운 코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드 완성 작업에서 왼쪽과 오른쪽 컨텍스트를 모두 고려해 중간에 필요한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한계점도 존재

물론 딥코더에게도 한계는 있습니다. 매우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프로그래밍 작업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다른 AI 코딩 도우미들처럼 컨텍스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때때로 정확하지 않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산 능력은 뛰어나지만, 독창적인 사고나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은 부족합니다.

실제 활용 방안

딥코더는 코드 생성, 코드 완성, 자동화된 코드 검토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줄이며 높은 수준의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나 혁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실용적 응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능	딥코더	딥시크 코더 V2
파라미터	14B	다양함(14B Lite, 33B 등)
LiveCodeBench Pass@1	60.6%	코딩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능(구체적 수치 미제공)
코드포스 평가	1936	제공된 정보에 명시되지 않음
AIME 2024	73.8%	제공된 정보에 명시되지 않음
FIM 기능	있음	있음
지원 프로그래밍 언어 수	제공된 정보에 명시되지 않음	300개 이상
비용	오픈소스	다양함

딥코더의 등장은 AI 코딩 도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픈소스로 제공되면서 더 많은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AI 코딩 도구의 대중화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