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이제 그만 쓰세요” 구글, 나만의 AI 비서 프로젝트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02:47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는 연구가 아닌 현실" 실용화 전략 발표
- 2 보고 듣고 행동하는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 공개
- 3 신약 개발부터 영상 제작까지, 전 분야 AI 활용 시대 예고
구글이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연구실에만 머무는 기술이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우리 삶과 산업 곳곳에서 실제로 도움을 주는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입니다.
최근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에서 구글은 AI 기술의 실용화 전략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바로 보고, 듣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AI'의 등장이었습니다. 이는 마치 개인 비서처럼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화면의 정보를 이해하며 스스로 작업을 처리하는 똑똑한 AI를 의미합니다.
진짜 AI 비서가 나온다고?
구글이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AI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자전거를 보고 수리 방법을 알려주거나, 복잡한 이메일 더미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 요약해 줍니다. 매장 재고를 확인하는 일까지 척척 해냅니다. 이는 단순히 질문에 답만 하던 기존 챗봇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입니다. 사용자의 주변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여러 단계의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조력자'로 진화한 것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Gemini)라는 강력한 기초 모델을 기반으로 이런 놀라운 기능을 구현했습니다.과학부터 예술까지, AI가 다 한다고?
구글의 AI 활용 분야는 일상생활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생명 과학 분야에서는 '알파폴드' 기술로 단백질 구조를 순식간에 예측해 신약 개발이나 난치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서울대 연구팀도 이 기술로 암 치료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창작의 영역에서도 AI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글만 입력하면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마젠4', 영상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입혀주는 '비오3' 등은 콘텐츠 제작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간단한 흥얼거림만으로도 근사한 음악을 작곡하는 '리리아' 기술도 공개됐습니다.그래서 우리 생활은 뭐가 달라지는데?
구글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디지털 동료'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복잡한 자료를 순식간에 요약하고 발표자료로 만들어주는 '노트북LM'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개발자의 코딩을 돕는 '줄스'나 온라인 쇼핑, 예약을 대신해 주는 '마리너' 같은 전문 AI 에이전트도 준비 중입니다. 구글의 목표는 AI를 우리와 함께 일하는 협업 파트너로 만드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AI 비서에게 일을 맡기고 우리는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비서의 등장, 일자리 위협일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