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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의 역습” 4240억개 두뇌 가진 괴물 AI, 세상에 공짜로 풀렸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20:33
“중국 AI의 역습” 4240억개 두뇌 가진 괴물 AI, 세상에 공짜로 풀렸다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바이두, 초강력 AI ‘어니 4.5’ 무료 공개
  • 2 4240억개 뇌세포 가진 전문가 혼합형 AI 모델
  • 3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경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중국의 대표 IT 기업 바이두가 엄청난 성능의 인공지능(AI) 모델 ‘어니 4.5’를 세상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미국 기업들이 주도해 온 AI 시장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 세계 개발자 누구나 이 강력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AI 기술 경쟁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전망입니다. 어니 4.5는 뇌세포만 4240억 개에 달하는 초거대 AI 모델입니다. 마치 여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하나의 팀처럼 작동하는 ‘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단순히 글만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와 글을 동시에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멀티모달’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어니 4.5가 뭔데?

어니 4.5는 쉽게 말해 여러 명의 전문가 두뇌를 합쳐 놓은 AI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AI는 글쓰기를 잘하고, 다른 AI는 그림 분석을 잘하는 식으로 각자 특화된 능력을 가집니다. 어니 4.5는 이런 전문가 AI들을 무려 10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골라 쓸 수 있게 했습니다. 바이두는 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이기종 모달리티 구조’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글을 이해하는 능력과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시너지를 내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덕분에 기존 AI 모델들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야?

가장 큰 이유는 ‘오픈소스’, 즉 누구나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소스 코드를 전부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OpenAI의 Chat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고성능 AI는 비싼 이용료를 내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두가 어니 4.5를 무료로 풀면서, 자금력이 부족한 작은 회사나 개인 개발자들도 최첨단 AI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기회가 열렸습니다. 실제로 어니 4.5는 여러 성능 평가에서 기존의 다른 AI 모델들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바뀔까?

이번 바이두의 결정으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들은 더 저렴하고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교육, 의료, 금융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더욱 혁신적인 AI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바이두는 어니 4.5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 도구 ‘어니킷(ERNIEKit)’과 ‘패스트디플로이(FastDeploy)’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더 많은 개발자를 바이두의 AI 생태계로 끌어들여, 구글이나 OpenAI가 장악한 시장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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