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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찍으면 일정 등록 끝?” 애플 AI, 구글보다 한 수 아래라는데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22:36
“스크린샷 찍으면 일정 등록 끝?” 애플 AI, 구글보다 한 수 아래라는데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iOS 26, 스크린샷 한 장으로 캘린더에 일정 자동 등록
  • 2 '비주얼 인텔리전스' AI 활용, 한번에 한 개 이벤트만 가능
  • 3 구글 제미나이, 여러 일정 동시 등록하며 한 수 위 성능 과시
애플이 마침내 쓸 만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스크린샷 한 장으로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하는 기능입니다. 그동안 애플의 AI는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공개될 iOS 26의 이 기능은 실제로 시간을 절약해 주는 아주 편리한 기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캘린더 관리에 서툰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애플 AI, 진짜 편해진 거 맞아?

이 기능은 애플의 AI 기술인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정이 포함된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기만 하면 ‘캘린더에 추가’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AI가 잠시 화면을 분석한 뒤, 날짜와 시간, 장소 등 주요 정보가 담긴 일정 미리보기를 보여줍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저장하거나, 필요하다면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복잡하게 캘린더 앱을 열고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 기능은 아직 여러 개의 일정을 한 번에 인식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화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일정 하나만 제안합니다.

근데 구글은 이미 더 잘한다고?

사실 이런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먼저 가능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는 이미 작년부터 화면 속 정보를 바탕으로 일정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해 왔습니다. 심지어 제미나이는 한 화면에 있는 여러 개의 일정을 모두 인식해 한 번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치원 월간 소식지에 담긴 여러 행사 날짜를 스크린샷 한 장으로 모두 캘린더에 옮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다른 시간대를 기준으로 적힌 일정도 알아서 계산해 정확한 시간으로 변환해 줍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애플보다 한 수 위인 셈입니다.

단순 기능 개선이 아니라고?

물론 이전에도 이메일에 적힌 날짜를 누르면 캘린더에 추가하는 기능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제목이 그대로 일정 이름으로 저장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I가 적용된 새로운 기능은 훨씬 똑똑하고 정확해졌습니다. 화면 속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AI가 스마트폰을 어떻게 더 유용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결국 애플과 구글의 치열한 AI 경쟁이 사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기능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AI 비서가 또 어떤 놀라운 발전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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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정 등록, 편리함 vs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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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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