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자리 위태? 스스로 출처 밝히는 '착한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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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02:54

기사 3줄 요약
- 1 윤리적 AI 스타트업 플라이어스, 새 소형 모델 출시
- 2 저작권 없는 데이터 학습, 자체 출처 표시 기능 탑재
- 3 작지만 강력, 특정 작업서 거대 모델 능가 성능 보여
저작권 문제, 가짜 정보... 요즘 AI 똑똑해진 만큼 걱정도 많죠. 그런데 여기, 태생부터 '착한 AI'를 표방하며 나타난 새로운 주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플라이어스(Pleias). 거대 모델들과 달리 몸집은 작지만, 놀랍게도 정보의 출처까지 스스로 밝히는 정직함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AI 윤리 논란에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이 AI 뭐가 다른데?
플라이어스 AI의 가장 큰 특징은 '윤리적 학습'입니다. 흔히 AI를 학습시킬 때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저작권 있는 자료가 섞여 문제가 되곤 했습니다. 플라이어스는 이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처음부터 저작권 문제가 없는 공개된 데이터, 허가된 데이터만 사용했습니다. 유럽의 엄격한 AI 법 기준도 맞췄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핵심은 '자체 출처 표시' 기능입니다. 이 AI는 답변을 생성하면서 어떤 자료를 참고했는지 위키피디아처럼 바로바로 출처를 알려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AI가 만들어낸 내용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단순히 정보를 뱉어내는 것을 넘어, 근거까지 제시하는 셈입니다.작다고 무시 마? 성능은 어때?
플라이어스는 주로 두 가지 모델(3억 5천만 개, 12억 개 매개변수)을 내놓았습니다. 매개변수는 AI의 뇌 용량과 비슷한 개념인데, 수십억~수백억 개가 넘는 다른 AI 모델들에 비하면 훨씬 작습니다. 심지어 일반 컴퓨터 CPU에서도 잘 돌아가도록 최적화된 버전(GGUF 형식)도 있어서, 고성능 장비가 없어도 AI를 활용할 문턱을 낮췄습니다. 작다고 성능까지 약한 건 아닙니다. 이 모델들은 특히 RAG(정보 검색 증강 생성)라는 기술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RAG는 외부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와 답변을 만드는 방식인데, 플라이어스 모델은 이 과정에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출처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보여줍니다. 놀랍게도 특정 평가에서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라마(Llama) 3.1 8B 같은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순위 | 모델명 | ELO 점수 |
---|---|---|
1 | Qwen2.5-Instruct-7B | 1294.6 |
2 | Llama-3.2-Instruct-8B | 1269.8 |
3 | Pleias-nano-1.2B-RAG | 1137.5 |
4 | Llama-3.2-Instruct-3B | 1118.1 |
5 | Qwen2.5-Instruct-3B | 1078.1 |
6 | Pleias-pico-350M-RAG | 1051.2 |
7 | Llama-3.2-1B-Instruct | 872.3 |
8 | EuroLLM-1.7B-Instruct | 860.0 |
9 | SmolLM-360M-Instruct | 728.6 |
10 | Qwen2.5-0.5B-Instruct | 722.2 |
11 | SmolLM-1.7B-Instruct | 706.3 |
그럼 단점은 없어? 앞으로는?
물론 플라이어스 AI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개발사 스스로도 윤리적 학습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편향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주의 깊게 사용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악의적인 사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플라이어스는 앞으로 모델 성능을 계속 개선하고, 특히 검색 기능과의 통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검색 기능 자체가 AI의 정보 처리 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플라이어스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AI 모델 출시를 넘어, 어떻게 하면 더 책임감 있고 투명한 AI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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