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도시” 중국 항저우에 천재 개발자들이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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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07:44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항저우에 ‘코더촌’ 등장, 제2의 딥시크 꿈꾸는 청년들 몰려
- 2 정부의 파격 지원과 알리바바 등 빅테크 기업이 배경
- 3 미국 제재와 해외 진출 제약이라는 큰 숙제 남아
중국 남부의 항저우가 새로운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코더촌’이라는 특별한 마을이 생겨났습니다. 코딩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중국의 젊은 개발자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연상시킵니다. 카페와 거리에서는 노트북으로 코딩하는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2의 딥시크’가 되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찬 이 마을은 중국 AI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습니다.
진짜 제2의 실리콘밸리가 될까?
항저우가 개발자들의 성지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항저우시는 스타트업에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그 결과 500개가 넘는 AI 기업이 이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딥시크’를 포함해 ‘AI 6룡’이라 불리는 유망 기업들과 알리바바, 넷이즈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근처에 있습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서로 교류하며 사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근데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모든 것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정부 지원의 대가입니다. 정부 지원을 받으면 사실상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중국 시장에 머물지, 아니면 지원을 포기하고 해외로 나갈지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미국의 제재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큰 장애물입니다. 충분한 컴퓨터 자원 없이는 최첨단 AI 기술을 개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더촌의 젊은 창업가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입니다.그래서 얘네 진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저우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 수많은 시인과 화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도시가 이제는 새로운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코딩 실력 하나로 성공하겠다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이곳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이들이 모여 만든 독특한 커뮤니티와 혁신을 향한 의지가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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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부 지원 받으면 해외진출어렵다는것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