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폭락, 빚은 23조” 12조원 AI 빅딜의 섬뜩한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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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00:41

기사 3줄 요약
- 1 AI 기업 코어위브, 12조원에 암호화폐 업체 인수
- 2 AI 구동 위한 데이터센터와 전력 확보가 진짜 목적
- 3 막대한 빚과 주가 하락 등 시장의 우려도 커지는 중
AI 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가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코어 사이언티픽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무려 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발표 직후 두 회사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며 빅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AI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인수합병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왜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요?
그래서, 왜 암호화폐 회사를?
AI 기업이 갑자기 암호화폐 채굴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의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바로 이 지점에서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이미 1.3기가와트(GW)에 달하는 막대한 전력 용량과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코어위브 입장에서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보다 이미 인프라를 갖춘 회사를 통째로 사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훨씬 효율적인 전략인 셈입니다.그런데 왜 주가는 떨어진 거야?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코어위브의 재무 상태입니다. 코어위브는 이미 17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2조 원짜리 인수가 더해지면서 재무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어위브의 매출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수의 거대 고객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복잡한 두 회사의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인수는 AI 인프라 시장의 거대한 통합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코어위브는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 같은 기존 강자들에게 맞서기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만약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코어위브는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단숨에 뛰어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빚과 시장의 우려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AI 역사상 가장 위험한 베팅으로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AI 산업의 미래를 건 이번 빅딜의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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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가치 | 약 12조 원 ($9 Billion) |
절감될 임대료 | 12년간 약 13조 원 ($10 Billion) |
연간 비용 절감 예상 | 2027년까지 약 6,500억 원 ($500 Million) |
코어위브 부채 | 약 23조 원 ($17.2 Billion) |
코어 사이언티픽 전력 용량 | 1.3 GW |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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