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시대 끝?” MS, 웹사이트에 챗봇 심는 기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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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01:39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NLWeb 프로젝트 공개
- 2 웹사이트에 AI 챗봇 쉽게 만드는 기술
- 3 코드 몇 줄로 구현, 오픈소스로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사이트에 인공지능(AI) 챗봇을 아주 쉽게 달 수 있는 새로운 기술, NLWeb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마치 모든 웹사이트에 똑똑한 개인 비서가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복잡한 코딩 없이도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챗GPT처럼 AI와 대화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MS의 이 기술이 앞으로 웹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NLWeb, 그게 뭔데? 어떻게 쓰는 거야?
NLWeb은 개발자들이 웹사이트에 대화형 AI 기능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여기서 오픈소스란 설계도나 코드를 모두 공개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웹사이트 방문자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파는 쇼핑몰이라면 NLWeb으로 "여행 갈 때 입을 옷 추천해줘" 같은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만들 수 있고, 요리 레시피 사이트라면 "이 음식과 어울리는 다른 메뉴는 뭐야?"라고 묻는 챗봇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NLWeb은 웹사이트가 가진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선택하고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더 나아가, 앤트로픽이라는 회사가 만든 MCP(Model Context Protocol)라는 표준 기술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AI 플랫폼과도 웹사이트의 정보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웹사이트의 정보가 더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그럼 기존 챗봇이랑 뭐가 다른 건데?
기존에도 챗봇을 만드는 도구는 많았지만, NLWeb은 조금 다릅니다. 단순한 범용 챗봇 플랫폼이 아니라, 웹사이트의 특정 콘텐츠와 정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RSS나 Schema.org 같은 기존 웹 표준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서 AI가 웹사이트 내용을 더 똑똑하게 파악하도록 돕습니다. 마치 도서관 사서가 책 정리를 잘 해둬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주듯 말입니다. 일부에서는 NLWeb이 MS의 긴밀한 파트너인 OpenAI의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과거 OpenAI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MS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웹 표준을 중시하고,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하는 개방적인 형태로 NLWeb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RSS와 같은 웹 표준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R.V. 구하라는 유명한 전문가가 이끌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이게 우리한테 왜 좋은 건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NLWeb이 널리 사용되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웹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방문자들에게 훨씬 더 편리하고 개인에게 맞춘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는 셈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메뉴를 여러 번 클릭해서 찾아야 했던 정보를 챗봇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안전하게 다룰 것인지, AI가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지는 않을지(이것을 '환각 현상'이라고 합니다)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나간다면, NLWeb은 웹사이트와 사용자 간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래서, 웹의 미래가 진짜 바뀌는 거야?
NLWeb은 분명 웹 기술에 AI를 더 쉽고 깊숙하게 통합하려는 MS의 중요한 시도입니다. 모든 웹사이트가 똑똑한 대화 상대를 갖게 된다면,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이 기술이 앞으로 웹 생태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해 볼 만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처럼, 새로운 기술이 우리 생활을 또 어떻게 편리하게 만들어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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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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