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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긴장해라!" 전남, 15조 AI 투자로 판 뒤집고 미래 선점하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17:23
"수도권 긴장해라!" 전남, 15조 AI 투자로 판 뒤집고 미래 선점하나?

기사 3줄 요약

  • 1 전남도, AI 산업 육성 위해 15조 투자 발표
  • 2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 3 풍부한 자원과 인프라로 AI 선도 지역 목표
전라남도가 인공지능(AI)으로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습니다. 최근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초청해 열린 포럼에서 이 같은 비전이 제시됐는데, 무려 15조 원이 투입되는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이 그 핵심입니다. 전남이 과연 AI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남, AI로 진짜 큰 그림 그린다?

전라남도는 AI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0일, 도청에서는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를 초청해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산업 및 기업 혁신 전략'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도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전남도의 미래 산업 전략과 AI를 어떻게 접목할지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전남이 AI 기술을 발판 삼아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그만큼 AI가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15조 원, 대체 어디에 쓰는 거야?

전남 AI 전략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해남 솔라시도 구성지구에 들어설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약 397만㎡(약 120만 평) 부지에 총 15조 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이 투입됩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기가와트)급 AI 컴퓨팅 인프라와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 AI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거대한 ‘두뇌 공장’이 들어서는 셈입니다. 이미 지난 2월 미국 투자사와 관련 업무협약(MOA)까지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전남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도 ㅇㅈ? 전남이 AI 최적지라고?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전라남도가 가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전남은 풍부한 청정에너지 자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 한국전력 같은 우수 기관 및 인재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AI 기반 신산업을 키우고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교수는 또한 AI 기술 경쟁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이 단순한 기술 추격자가 아닌,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 가능한 산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남의 AI 전략이 이러한 큰 그림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다른 카드는? 나주 에너지 AI 모델시티!

솔라시도 프로젝트 외에도 전남은 나주에 '에너지 인공지능 모델시티'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에너지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켄텍을 중심으로 특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6대 에너지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국가 지원도 적극 건의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생산부터 소비, 관리에 이르기까지 AI를 활용해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는 전남이 가진 에너지 인프라를 AI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AI가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뭐가 달라지는데?

전라남도의 이러한 대규모 AI 투자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발전을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도 연결됩니다. AI 슈퍼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러한 정책과 투자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AI 산업 생태계 구축이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AI 산업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 전남의 담대한 도전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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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5조 AI 투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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