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원대 AI 팀원 등장?” Manus, 팀플 유료 플랜 공개!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00:29

기사 3줄 요약
- 1 AI 플랫폼 Manus, 팀 협업 유료 플랜 출시
- 2 월 27만원부터, 5인 이상 팀 대상 서비스 제공
- 3 앤트로픽 AI 모델 기반, 업무 자동화 기대
단순 반복 업무는 이제 AI에게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Manus(마누스)'가 팀 전체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새로운 유료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팀에 월급 받는 AI 직원을 새로 뽑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Manus는 최근 소규모 기업 및 팀을 위한 'Manus Team(마누스 팀)' 유료 플랜을 출시했습니다. 이 플랜은 사용자 한 명당 월 39달러(약 5만 5천원)부터 시작하며, 최소 5명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어 팀 전체 월 이용료는 약 195달러(약 27만원) 수준입니다. 이 가격으로 팀은 공유 가능한 19,500 크레딧을 받고, 베타 테스트 중인 특정 기능과 전용 서버, 그리고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대에도 우선 접속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립니다.
그래서, Manus 팀 플랜이 정확히 뭐야?
Manus 팀 플랜은 팀 단위 사용자들이 함께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제공되는 크레딧은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복사해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는 것처럼 AI가 수행하는 작업에 사용됩니다. 작업의 복잡도나 길이에 따라 소모되는 크레딧 양은 수백에서 수천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팀 사용자들은 동시에 최대 2개의 작업을 AI에게 시킬 수 있으며, 더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이 필요할 때는 '고성능 모드(high-effort mode)'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중요한 업무를 처리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Manus, 얼마나 똑똑한 AI인데?
Manus는 지난 3월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주목받은 AI 플랫폼입니다. Manus의 핵심은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AI'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특정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일을 알아서 해낼 수 있습니다. 이런 똑똑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Manus는 현재 앤트로픽(Anthropic)사의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 모델과 중국 알리바바(Alibaba)의 'Qwen(큐웬)' 모델을 맞춤화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I 모델을 계속 업그레이드하여 플랫폼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앞으로 Manus는 더 커질 수 있을까?
Manus를 개발한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는 최근 유명 투자사 벤치마크(Benchmark) 등으로부터 7,5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5억 달러(약 6,900억원)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Manus의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Manus는 현재 일본과 중동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AI 에이전트 시장에는 이미 챗GPT를 만든 OpenAI나 중국의 바이트댄스, 바이두 같은 거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만, Manus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합리적인 가격, 특정 업무 특화 기능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AI 비서, 마냥 좋기만 할까? 우리 일은?
Manus와 같은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분명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들을 AI에게 맡김으로써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 AI 모델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거나, 수집되는 데이터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 AI가 편향된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또한, AI가 점점 더 많은 업무를 대체하게 되면서 우리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Manus와 같은 AI 도구를 잘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2월 5만원대 AI 팀원, 가치 있을까?
가치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가치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2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막을수없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