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정리에 밤새우던 날들은 이제 안녕일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5에서 AI 노트 앱 ‘노트북LM(NotebookLM)’의 깜짝 놀랄 만한 새 기능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디오 오버뷰’ 기능으로, 빼곡한 글씨로 가득 찬 문서나 PDF, 이미지 같은 복잡한 자료들을 AI가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디오 오버뷰가 정확히 뭔데?
새롭게 추가된 비디오 오버뷰는 말 그대로 ‘보여주는 요약’입니다. 사용자가 노트북LM에 올린 강의 노트, 연구 보고서 PDF, 발표용 이미지 등을 AI가 분석해서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 시각적인 프레젠테이션 영상으로 만들어줍니다.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정보들을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출처: 구글)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다고?
네, 드디어 노트북LM을 스마트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데스크톱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제 안드로이드와 iOS용 모바일 앱이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이동 중에도 언제 어디서든 자료를 확인하고, 아이디어를 정리하며, 심지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기존 ‘오디오 오버뷰(자료를 팟캐스트처럼 요약해주는 기능)’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크 모드도 지원해 눈의 피로도 덜어줍니다.
오디오 요약도 더 좋아졌나?
기존의 오디오 오버뷰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AI 가상 진행자가 문서를 기반으로 팟캐스트처럼 만들어주던 이 기능에 사용자가 원하는 요약 길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 것입니다. 짧게 핵심만 듣거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는 등 필요에 따라 맞춤형 오디오 학습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다른 똑똑한 기능들은 없어?
노트북LM은 비디오나 오디오 요약 외에도 똑똑한 기능이 많습니다. 구글의 최신 AI인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되어, 업로드된 문서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스마트 요약’은 기본입니다. 문서 내용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바로 답변해주고, 모든 정보의 출처까지 정확히 알려줘 신뢰도도 높습니다. 여러 자료를 프로젝트별로 묶어 관리하기도 편리합니다.
그럼 단점은 아예 없는 거야?
물론 아직 완벽하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노트북LM은 노트북당 최대 50개의 소스, 소스당 50만 단어 제한이 있고, 주로 영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지속적으로 지원 언어를 늘리고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노트북LM은 단순 노트 필기 도구를 넘어, AI 시대의 강력한 학습 및 연구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소화하도록 돕는 이 똑똑한 비서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노트북LM 미쳤다 ㄷㄷ 더 업그레이드 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