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영상·음성, 이제 끝?” 구글, AI 판별 통합 포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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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3 13:3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제작물 식별 포털 '신스ID 디텍터' 공개
- 2 영상, 음성까지 AI 생성 여부 판독 가능
- 3 자사 AI 도구 제작물 대상, 100억건 이상 워터마크
인공지능(AI)이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콘텐츠, 이제 동영상과 오디오까지 잡아냅니다. 구글이 AI 생성물을 식별하는 ‘신스ID 디텍터(SynthID Detector)’ 포털을 열고,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기술로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를 가리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미 100억 개 이상 미디어에 이 기술이 쓰였다니, 앞으로 가짜 콘텐츠 판별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신스ID 디텍터, 대체 뭐길래?
신스ID는 구글이 개발한 오픈 소스 기술로, AI가 만든 콘텐츠에 사람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디지털 워터마크’를 새겨 넣는 방식입니다. 마치 우리가 지폐 속 숨은 그림을 특수 장비로 찾아내듯, 이 사이트에 파일을 올리면 AI가 이 워터마크를 스캔해 콘텐츠의 어느 부분이 AI로 만들어졌는지 알려줍니다. 이전에는 이미지와 텍스트에만 적용됐지만, 이제 그 범위가 넓어진 것입니다.사진 넘어 영상, 소리까지 다 잡아낸다고?
이번에 공개된 신스ID 디텍터 통합 사이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갔습니다. 기존의 이미지나 텍스트 파일뿐만 아니라, 이제는 동영상 파일과 오디오 파일까지 AI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즉,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나 조작된 영상도 이전보다 쉽게 판별할 길이 열린 셈입니다. 구글의 AI 도구를 사용해 만든 콘텐츠라면 이 사이트에서 검증해 볼 수 있습니다.이미 100억 개나? 벌써 이렇게 쓰인다고?
구글에 따르면 신스ID 기술은 이미 꽤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3년 처음 이미지에 적용된 이후 지금까지 100억 개가 넘는 미디어 파일에 이 워터마크 기술이 삽입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만큼 AI 생성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를 식별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확산되면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모든 AI 콘텐츠를 다 잡아낼 수 있을까?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현재 신스ID 디텍터는 구글의 AI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 대해서만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만든 AI 도구나, 특히 텍스트 콘텐츠의 경우 아직까지는 감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AI 생성물을 완벽하게 가려내는 만능 탐지기라고 보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나한테 뭐가 좋은데?
이 기술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접하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AI를 악용한 가짜뉴스나 사기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이 사이트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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