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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 기술이라고?” 외국인들 열광한 영상 AI, 1년 만에 20만명!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6 17:09
“이게 한국 기술이라고?” 외국인들 열광한 영상 AI, 1년 만에 20만명!

기사 3줄 요약

  • 1 이스트소프트 영상 AI, 1년 만에 20만 가입자 달성
  • 2 해외 사용자 80% 차지, 크리에이터 기능 주효
  • 3 독자적 ‘측면 립싱크’ 기술로 차별화 성공
클릭 몇 번이면 내가 만든 영상이 여러 나라 언어로 순식간에 더빙됩니다. 심지어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까지 현지 언어에 맞춰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공상 과학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들어낸 현실입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영상 제작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20만 명이나? 어떻게 이렇게 빨리?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최근 5개월 동안 가입자가 무려 10배나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2000명, 많게는 4000명까지 새롭게 가입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성장세입니다. 이렇게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만 해도 벌써 12만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내외 다른 AI 영상 제작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는 2021년 출시 후 누적 가입자 300만 명을 모았고, 영국 기업 신디시아는 올해 1월 기준 사용자 1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세가 얼마나 가파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해외에서 더 인기라고? 비결이 뭐야?

더 놀라운 점은 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의 80%가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사용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유튜브나 틱톡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영상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라는 자동 더빙 기능이 해외 시장 진출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영상 주소(URL)만 입력하면 영상 속 인물의 입 모양에 맞춰 여러 나라 언어로 더빙된 영상을 만들어줍니다. 만들어진 영상의 대본(스크립트)도 바로 수정할 수 있고, 유튜브, 틱톡, 구글 드라이브 같은 곳에 완성된 영상을 바로 올릴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러한 편리함이 해외 사용자들을 사로잡은 핵심 비결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른 AI 영상 서비스랑 뭐가 다른데?

페르소닷에이아이의 또 다른 강력한 무기는 바로 ‘측면 립싱크’ 기능입니다. 보통 영상 속 인물이 정면이 아닌 옆모습을 보일 때는 입 모양을 자연스럽게 맞추기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옆모습을 보이는 장면에서도 마치 실제로 그 언어로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더빙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다른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 세심한 기술 덕분에 영상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런 디테일한 기능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목표는 뭔데?

이스트소프트는 앞으로도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더 널리 뻗어나가는 데 페르소닷에이아이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전 세계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페르소닷에이아이를 누구나 믿고 사용하는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SaaS 센터장은 “페르소닷에이아이가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다”며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유연한 전략으로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AI 기술의 저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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