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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잠 못 잔다!” 언리얼 5.5, 게임 제작의 신세계 열리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4 02:23
“개발자들 잠 못 잔다!” 언리얼 5.5, 게임 제작의 신세계 열리나?

기사 3줄 요약

  • 1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5 주요 업데이트 공개
  • 2 AI·메타휴먼 등 혁신 기능으로 게임 개발 방식 변화 예고
  • 3 대부분 무료, 100만 달러 초과 수익 시 5% 로열티
게임 개발의 판도가 뒤바뀔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5.5’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한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게임 제작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이번 언리얼 엔진 5.5에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월드 파티션’ 시스템은 아주 넓은 게임 세상을 만들 때 컴퓨터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알아서 조절해주는 똑똑한 기술입니다. 또, ‘메타휴먼 애니메이터’는 사람 목소리만으로도 영화배우처럼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을 만들어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치 마법 같은 AI 기술도 게임 개발을 한층 쉽게 만들어 줄 전망입니다. 복잡한 배경이나 캐릭터 움직임을 AI가 알아서 만들어주거나, 게임 속 적들의 행동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 더욱 실감 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모바일 게임 그래픽을 PC 게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술, 영화 같은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렌더링 기술 등 개발자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줄 도구들이 가득합니다. 다음은 언리얼 엔진 5.5의 주요 기능들입니다.
기능 설명 장점
향상된 월드 빌딩 넓은 게임 세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플레이어 위치 따라 필요한 부분만 불러옵니다. 거대한 맵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메모리 걱정을 줄이고, 렉 없이 멋진 풍경을 구현합니다.
메타휴먼 발전 목소리만으로 진짜 같은 얼굴 표정을 생성합니다. 캐릭터 제작 및 애니메이션 도구가 향상되었습니다. 진짜 사람 같은 캐릭터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업 시간을 줄이고 퀄리티는 높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Fab'으로 클라우드에서 에셋 공유, 장면 공동 작업, 버전 관리가 간편해졌습니다. 팀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파일 주고받는 불편함 없이 함께 게임을 개발합니다.
AI 통합 AI가 배경 자동 생성, 캐릭터 움직임, 똑똑한 적 AI 등을 지원합니다.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개발 시간을 줄이고 더 창의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모바일 최적화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고품질 게임을 구현합니다. 모바일 전용 렌더링 기술이 강화되었습니다. 모바일 게임도 PC 게임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폰에서도 멋진 그래픽을 제공하고,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합니다.
렌더링 강화 '루멘'이 60Hz를 지원합니다. '패스 트레이서'로 최고 화질을 구현하고, '메가라이트'로 수백 개 동적 그림자 조명을 사용합니다. 눈호강 그래픽을 선사합니다. 실시간 빛 표현과 영화 같은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입니다.
애니메이션 업데이트 컨트롤 릭 내 애니메이션 변형을 쉽게 적용합니다. 스켈레탈 에디터가 정식 버전이 되었고, 모듈형 컨트롤 릭이 개선되었습니다. 캐릭터 움직임이 살아있는 것처럼 표현됩니다. 더 자연스럽고 풍부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합니다.
가상 프로덕션 영화 및 방송용 가상 세트 도구가 강화되었습니다. SMPTE 2110을 지원하고, 카메라 보정 정확도가 향상되었습니다. 영화처럼 게임을 만듭니다. 가상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편집합니다.

개발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점은?

개발자들이 가장 환호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향상된 애니메이션 도구들과 가상 프로덕션 기능입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훨씬 부드럽고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영화 촬영 현장처럼 가상 공간에서 바로바로 결과물을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나나이트(Nanite)’나 ‘루멘(Lumen)’ 같은 기존의 강력한 기술들도 더욱 발전했습니다. 나나이트는 수억 개의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3D 모델도 부드럽게 처리해주고, 루멘은 빛의 반사나 그림자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현실과 똑같은 그래픽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개발자들이 기술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오롯이 창의적인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나도 이 엄청난 엔진을 써볼 수 있을까?

놀랍게도 언리얼 엔진은 학생, 교육자, 취미로 개발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연간 총수익이 100만 달러(약 13억 7천만 원) 미만인 대부분의 비게임 회사 역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 수익이 100만 달러를 넘어가면 5%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 수준의 게임 개발 도구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큰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대형 회사들만 가능했던 고품질 게임 개발이, 이제는 열정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는 게임 산업 전체의 혁신과 다양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장밋빛 미래만 펼쳐지는 걸까?

물론 이렇게 강력한 도구가 주어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에픽게임즈는 창작의 한계를 없애는 기술을 제공했지만, 결국 이 기술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지는 개발자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게임을 넘어,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리얼 엔진 5.5는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건축, 자동차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강력한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지는 앞으로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노력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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