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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이제 어쩌나.." 글로벌 공룡 톰슨로이터, AI 법률시장 정조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1:38

기사 3줄 요약

1 글로벌 톰슨로이터, 한국 법률 시장 진출 공식 선언
2 AI 법무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전략 포럼서 공개
3 AI 변호사 비서 등 혁신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예고

세계적인 콘텐츠 및 기술 전문 기업 톰슨로이터가 한국 법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코리아 리걸 테크 포럼 2025’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법무 기술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선보인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국내 법률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톰슨로이터가 대체 뭔데?

톰슨로이터는 뉴스나 금융 정보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이지만, 법률 분야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이들이 내세우는 ‘리걸테크’는 법률(Legal)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쉽게 말해 변호사들이나 법률 전문가들이 하는 일을 AI 같은 최신 기술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톰슨로이터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리걸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법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AI 기술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톰슨로이터는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SK C&C, 김&장 등 국내 주요 기관과 기업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변호사 대신 AI가? 어떤 기술 나왔길래?

이번 포럼에서 톰슨로이터는 다양한 AI 기반 법률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법률 리서치 도구 ‘프랙티컬 로 서치&서머라이즈’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법률 비서 서비스 '코카운슬(CoCounsel)'입니다. 프랙티컬 로는 복잡한 법률 정보를 AI가 요약해주고, 코카운슬은 마치 AI 변호사 비서처럼 문서 초안 작성부터 법률 자문까지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 국내 법률 정보 포털인 ‘로앤비’도 AI 기술로 더욱 강력해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계약 관리를 돕는 '하이큐(HighQ)', 법률 사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리걸트리거(Legal Tracker)' 등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변호사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방대한 판례나 법 조항을 찾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계약서 검토나 법률 문서 작성도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마치 똑똑한 AI 조수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법률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AI 변호사 시대, 나한테 좋은 거야?

AI 법률 기술의 발전은 변호사나 기업 법무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률 서비스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법률 자문이나 계약서 검토 같은 서비스를 더 저렴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법무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변호사들은 AI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사건을 처리하거나, 더 깊이 있는 법리 연구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로 인해 변호사의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정보 접근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준원 톰슨로이터 코리아 대표는 “생성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톰슨로이터의 한국 시장 진출이 국내 법률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그리고 AI 기술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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