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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앱 이름 몰라도 OK?” 애플, AI가 앱스토어 검색 천재로 만든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2 04:16

기사 3줄 요약

1 애플, WWDC25서 앱스토어 AI 태그 공개
2 AI가 앱 특징 분석해 태그, 검색 정확도 향상 기대
3 개발자 앱 노출 확대, 사용자 맞춤 앱 추천 가능

애플이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25)에서 앱스토어 사용자들을 위한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앱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앱스토어 태그’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제 사용자는 앱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거나, 숨겨진 유용한 기능을 가진 앱을 찾는 데 드는 수고를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앱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을 알리고 관리하는 ‘앱스토어 커넥트’ 시스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소개되었습니다. AI가 앱의 이름, 설명, 그림, 심지어 사용 후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해당 앱의 주요 특징과 기능을 나타내는 꼬리표, 즉 ‘태그’를 자동으로 만들어냅니다. 물론, AI가 만든 태그는 애플 직원이 직접 검토한 후에야 앱스토어에 적용되어 정확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도대체 ‘AI 태그’가 뭐길래? 앱 찾기가 그렇게 쉬워진다고?

AI 태그는 쉽게 말해, 앱의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핵심 단어들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 편집 앱이라면 ‘배경 제거’, ‘필터 효과’, ‘인물 보정’ 같은 태그가 붙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특정 카테고리를 검색하거나 앱 이름을 입력할 때, 이 태그들을 함께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가진 앱을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앱 설명이나 스크린샷 속에 숨겨져 있던 유용한 정보들이 AI 태그 덕분에 한눈에 드러나게 됩니다. 마치 도서관 사서가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꼬리표를 붙여주는 것처럼, AI 태그는 수많은 앱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바로 그 앱’을 찾아주는 똑똑한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앱이 가진 특별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도 개발자도 ‘방긋’? AI 태그가 가져올 변화는

AI 태그 기능 도입은 사용자에게 앱 검색 시간을 줄여주고, 미처 몰랐던 유용한 앱을 발견할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신의 취향이나 필요에 꼭 맞는 앱을 이전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앱 사용 만족도 역시 높아질 전망입니다. 개발자들 또한 자신의 앱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될 기회를 얻고, 특히 독창적인 기능을 가진 앱이라면 더욱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미 앱스토어에서 AI를 활용해 앱 사용자 후기를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AI 태그 기능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앱 검색의 편리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려는 애플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특정 검색어에 맞춰 앱 소개 페이지를 다르게 보여주는 기능, 앱의 연령 제한 범위를 세분화하는 등 다양한 앱스토어 개선안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AI가 다 해주면 편하긴 한데… 혹시 문제점은 없을까?

물론 AI 태그 기능에 대한 기대와 함께 몇 가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따라 특정 앱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태그를 생성하는 ‘AI 편향’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AI가 만든 태그가 실제 앱의 기능과 다르거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생성한 태그를 사람이 직접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자신의 앱에 붙은 태그를 직접 확인하고 원치 않는 태그는 삭제할 수 있도록 관리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애플은 사용자 검색 기록 등을 익명으로 처리하고, 데이터 수집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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