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다 늙겠네!” 한국 AI, 말레이시아 주차 대란 끝낼 해결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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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2 14:20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디토닉, 말레이시아 주차난 해결 도전
- 2 엣지AI와 데이터허브 기술로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 3 K-AI 기술력 세계 알리고 동남아 시장 확대 기대
쿠알라룸푸르 여행 갔다가 주차 자리 찾느라 진땀 뺀 경험, 이제는 옛말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복잡하기로 악명 높은 말레이시아 도심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기 때문입니다. 국내 AI 데이터 전문 기업 디토닉이 그 주인공으로, ‘주차 지옥’으로 불리는 쿠알라룸푸르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K-시티 네트워크 해외 실증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됩니다. 디토닉은 쿠알라룸푸르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자로 선정되어, 현지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인구 밀집과 관광객 증가로 몸살을 앓는 쿠알라룸푸르에 실시간 주차 정보와 주차 가능 공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주차 대란, 어떤 기술로 해결하는데?
디토닉은 이번 사업 성공을 위해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합니다. 첫 번째는 ‘디닷엣지(D.Edge)’라는 엣지 컴퓨팅 기반 분석 기술입니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 바로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를 통해 기존에 설치된 CCTV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차 현황을 파악합니다. 두 번째 핵심 기술은 ‘디닷허브(D.Hub)’라는 데이터 허브 구축 기술입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표준화하며,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데이터는 물론, 도시 내부의 주차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더 정확한 주차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뀐다는 건데?
이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쿠알라룸푸르 시민과 관광객들은 주차 스트레스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으로 빈 주차 공간을 확인하고, 앞으로 비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곳까지 예측해 알려주니 불필요하게 거리를 헤매는 시간이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곧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디토닉은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을 발판 삼아 K-AI 기술의 영토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스마트시티 전환에 관심이 크다”며 “디토닉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살려 K-AI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AI 기술이 해외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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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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