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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장 직원들 긴장해!” 로봇 투입하니 불량 ‘뚝’, 생산성 ‘쑥’ 오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3 13:25

기사 3줄 요약

1 브릴스-에이치케이텍, 자동차 생산 로봇 시스템 파트너십 체결
2 로봇 기술과 현장 경험 결합, 생산 효율 극대화 기대
3 미래 모빌리티 시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선도 목표

미래 자동차 공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쩌면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수많은 로봇 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풍경이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최근 국내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와 자동화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에이치케이텍이 손을 잡고 바로 이런 미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두 회사는 자동차 생산 라인에 들어갈 로봇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더 많은 공장에 로봇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테크코리아’ 내 로보테크쇼의 브릴스 부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양사의 만남은 단순히 두 회사가 힘을 합쳤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앞으로 자동차 공장이 얼마나 더 똑똑해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회사가 만나면 뭐가 달라지는데?

브릴스는 협동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합니다. 반면 에이치케이텍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로봇 시스템을 공장에 잘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많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실제로 과거 한 자동차 부품 회사에 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불량률을 30%나 줄이고 생산량은 20% 늘린 성과도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기술과 경험이 만나면,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공장들은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이 정밀한 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면서 불량품은 줄고, 전체 생산성은 약 15%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각 공장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마치 공장마다 똑똑한 로봇 비서가 생기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사람 일자리 뺏는 거 아니냐고?

물론 로봇이 많아지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로봇이 힘든 일이나 반복적인 단순 작업을 대신해주면, 사람들은 좀 더 창의적이거나 중요한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히 사람 없는 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과 로봇이 각자 잘하는 일을 나눠 맡아 함께 일하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이나 준비는 필요합니다. 두 회사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로봇 시스템 도입 초기 단계부터 작업자 교육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자동차 공장은 이미 로봇 천지라며?

맞습니다. 이미 테슬라나 BMW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생산 라인에 수많은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도 로봇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팩토리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브릴스와 에이치케이텍의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로봇 시스템 적용 사례	효과
현대자동차	용접 공정에 협동 로봇 도입	작업자 안전 확보 및 생산성 향상
테슬라	생산 라인에 수많은 로봇 투입	생산 속도 극대화
BMW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 품질 검사 자동화	검사 정확도 향상 및 불량률 감소

전진 브릴스 대표는 “에이치케이텍의 로봇 시스템 구축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가 브릴스 로봇 기술과 만나 자동차 부품 제조 시장에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