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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구글의 배신?” 클라우드 먹통 사태, 오픈AI·앤트로픽도 멈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3 15:26
“믿었던 구글의 배신?” 클라우드 먹통 사태, 오픈AI·앤트로픽도 멈췄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클라우드 전 세계적 서비스 중단 사태 발생
  • 2 오픈AI·앤트로픽 등 AI 기업 포함 다수 서비스 마비
  • 3 특정 클라우드 의존 따른 위험성 크게 부각
최근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으며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을 포함한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갑자기 멈추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일은 우리가 얼마나 특정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위험을 동반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니, 구글 서비스가 왜 멈춘 거야?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6월 12일 오전 10시 51분경 시작되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여러 서비스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공지가 있었고, 약 30분 뒤에는 무려 1만 3000건이 넘는 장애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장애 건수가 크게 줄었고,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X(전 트위터)를 통해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되었다고 밝히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서비스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뒤였습니다.

그럼 AI 회사들은 얼마나 피해를 본 거야?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 하나는 바로 AI 업계입니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는 자사 서비스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구글의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 역시 클로드 챗봇을 포함한 주요 서비스에서 오류가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도미노가 쓰러지듯, 이들 외에도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장애를 겪었습니다. 특히 보안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는 주가가 5%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AI 개발과 관련된 라마인덱스, 캐릭터닷AI,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등에서도 문제가 보고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 또 생기면 어떡하지?

이번 구글 클라우드 중단 사태는 특정 대형 클라우드 회사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얼마나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큰 기업들마저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현대 인터넷 서비스들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고 작은 문제 하나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회사의 기술력만 믿기보다는,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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