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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몰래 쓴다고?" 구글 제미나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업데이트의 진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7 04:30
"내 폰 몰래 쓴다고?" 구글 제미나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업데이트의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7월 7일 업데이트로 구글 어시스턴트 대체
  • 2 개인정보 학습 차단해도 전화·메시지 등 앱 제어 가능
  • 3 대화 기록 72시간 저장 방침에 사생활 침해 우려 여전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가 곧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주인이 됩니다. 오는 7월 7일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기존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점차 대체할 예정입니다. 처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부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오히려 이번 변화가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뭐가 바뀌는데?

가장 큰 변화는 '제미나이 앱 활동' 설정을 꺼도 전화나 메시지 같은 기본 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점입니다. 이전에는 이 설정을 켜야만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개인정보를 구글의 AI 학습에 제공하지 않고도 제미나이의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선택권이 더 넓어진 셈입니다.

그럼 개인정보는 진짜 안전한 거야?

물론 완벽하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구글은 '보안'을 이유로 사용자의 대화 기록을 최대 72시간 동안 저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미나이 앱 활동' 설정을 꺼도 이 72시간 저장 정책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는 AI 모델 개선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데이터가 일정 기간 서버에 남는다는 의미입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 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어떻게 바뀌는 거야?

이번 업데이트는 제미나이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진정한 '개인 비서'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 단계입니다. 사용자의 기기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어하게 됩니다. 결국 안드로이드폰의 사용 경험 자체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구글이 사용자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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