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제 긴장해라” 한국산 AI 반도체, 세계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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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30 11:40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AI 기업 와이즈넛-퓨리오사AI, ‘K-AI 동맹’ 결성
- 2 엔비디아에 맞설 국산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결합 제품 개발
- 3 공공, 금융 등 전 산업 적용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최근 ‘K-AI 어벤져스’의 탄생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퓨리오사AI’가 손을 잡은 것입니다. 두 회사는 힘을 합쳐 미국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고, 한국 기술로 만든 AI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두 기업이 힘을 합치는 것을 넘어, 한국 AI 기술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AI 시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사실상 표준처럼 쓰여왔지만, 이제 한국의 기술력으로 판을 흔들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뭘 만드는 건데?
두 회사가 함께 만드는 것은 ‘AI 에이전트 어플라이언스’라는 제품입니다. 쉽게 말해 퓨리오사AI가 만든 똑똑한 AI 전용 두뇌(NPU 반도체) 위에, 와이즈넛의 AI 소프트웨어를 얹은 ‘완제품 패키지’입니다. 특히 와이즈넛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핵심입니다. 이 기술은 AI가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답변하게 만들어, 잘못된 정보를 말하는 ‘환각 현상’을 크게 줄여줍니다. 이렇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음부터 한 팀처럼 개발되면, 특정 작업에서 훨씬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마치 범용 공구 대신 특정 나사에 꼭 맞는 전용 드라이버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거야?
이번 협력의 가장 큰 의미는 ‘AI 기술 주권’ 확보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국내 기업들이 비싼 외산 반도체에 의존해 AI 서비스를 개발해왔습니다. 하지만 국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로 만든 제품이 성공한다면, 더 이상 해외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만의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엔비디아라는 거대한 산을 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의 동맹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기술력 있는 두 기업이 뭉쳐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에 균열을 내고,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이 새로운 AI 솔루션은 공공, 금융, 쇼핑몰, 제조, 의료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AI 챗봇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해주거나,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가 훨씬 스마트해질 수 있습니다. 두 회사는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의 AI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K-AI 어벤져스’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와이즈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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