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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 때문이었나…” 월 27만원짜리 AI 검색, ChatGPT와 다른 길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18:33
“결국 돈 때문이었나…” 월 27만원짜리 AI 검색, ChatGPT와 다른 길

기사 3줄 요약

  • 1 AI 검색 퍼플렉시티, 월 27만원 초고가 요금제 출시
  • 2 매년 수백억 원대 적자, 생존 위한 수익 모델 확보 전략
  • 3 전문가용 고급 기능 제공, OpenAI·구글과 프리미엄 경쟁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월 2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만 원짜리 초고가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기존 요금제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닙니다.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보는 회사의 생존을 건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퍼플렉시티 맥스’ 요금제는 전문가를 위한 특별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보고서나 표를 만들어주는 ‘랩스’ 기능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나올 AI 브라우저 ‘코멧’ 같은 신기능도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됩니다. ChatGPT를 만든 OpenAI나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도 우선 사용 권한을 받습니다. 결국 비싼 만큼, 최고의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월 2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입니다.

돈이 없어서 그런 거야?

맞습니다. 퍼플렉시티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2024년 한 해에만 약 88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약 462억 원이었지만, 서버 유지비와 AI 모델 구매 비용이 훨씬 더 컸기 때문입니다. 적자를 메우지 못하면 회사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수의 ‘헤비 유저’에게 비싼 요금을 받아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최근 19조 원 가치로 투자를 유치했지만, 스스로 돈을 버는 것이 더 중요해진 셈입니다.

앞으로 AI는 더 비싸지나?

이런 흐름은 퍼플렉시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구글, OpenAI 같은 거대 AI 기업들도 이미 비싼 전문가용 요금제를 운영 중입니다. AI 기술 개발과 유지에는 막대한 돈이 듭니다. 무료 서비스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에 기업들은 수익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AI 서비스는 누구나 쓰는 무료 버전과 전문가를 위한 고가 유료 버전으로 나뉘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퍼플렉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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