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공포 끝낼까?" 3년 적자 딛고 상장 도전하는 뇌질환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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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16:48

기사 3줄 요약
- 1 뇌질환 AI 기업 뉴로핏, 7월 25일 코스닥 상장 예정
- 2 AI로 뇌 영상 분석해 치매 조기 진단 및 치료 보조
- 3 3년 연속 적자에도 상장 도전, 성공 여부에 이목 집중
인공지능(AI)으로 치매 같은 뇌 질환을 정복하겠다는 야심 찬 기업이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뇌 영상 분석 전문 기업 '뉴로핏' 이야기입니다. 놀라운 점은 지난 3년간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는 사실입니다.
뉴로핏은 오는 7월 2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대 280억 원의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 출신들이 설립한 이 회사는 AI 기술로 뇌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 뭐 하는 곳인데?
뉴로핏의 핵심 기술은 AI가 뇌 MRI나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같은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는 AI가 뇌의 위축 정도를 측정해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쉽게 말해 의사들이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뇌의 변화를 AI가 수치로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단순 진단을 넘어, 뇌를 전기로 자극해 치료하는 계획을 세우는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글로벌 제약사도 찜했다는데, 진짜야?
뉴로핏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제약사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라이 릴리, 로슈 같은 거대 제약사와 데이터 연구 협력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뉴로핏의 AI 분석 기술을 신약 개발 과정에 활용합니다. 이는 뉴로핏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에서 35건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뉴로핏은 최근 3년간 계속해서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장 직후 시장에 풀리는 주식 물량이 많아 주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어떻게 활용해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실제 수익을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치매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한 뉴로핏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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