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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나은 AI 여친 개발하자!” 일론 머스크, 6억 연봉 내걸고 개발자 모집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10:50

기사 3줄 요약

1 일론 머스크의 xAI, 'AI 여친' 개발자 공개 채용
2 최대 6억 원의 파격적인 연봉 제시하며 화제
3 인간관계 대체 우려 등 윤리적 논란 함께 불거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또다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바로 ‘AI 여자친구’를 만들 개발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대 6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연봉을 내걸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웠던 xAI가 갑자기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AI 동반자 제작에 뛰어든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는 단순히 흥미 위주의 프로젝트를 넘어, AI 기술의 새로운 방향과 인간관계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뭘 하는 직업인데?

xAI가 찾는 인재는 단순히 채팅만 하는 봇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용자에게 완벽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입니다.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시스템 설계까지 모두 책임지는 ‘풀스택 엔지니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문가를 찾고 있습니다. 단순한 개발 능력을 넘어,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 기술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아바타를 구현할 실시간 미디어 처리 능력까지 요구됩니다. 사실상 AI 기술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모두 갖춘 인재를 원하는 셈입니다.

연봉 6억, 진짜 그만큼 주는 이유가 뭐야?

최대 연봉 44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가까운 금액은 파격적입니다. 이렇게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것은 그만큼 AI 동반자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xAI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현재 AI 업계는 실력 있는 개발자를 모셔가기 위한 전쟁 중입니다. 구글, OpenAI 등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최고의 대우는 필수입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엄청난 압박감을 동반하기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거 윤리적으로 괜찮은 거 맞아?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 여자친구라는 개념 자체가 여러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외모와 순종적인 성격을 가진 AI를 만드는 것은 여성을 상품화하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또한 이용자가 AI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어 실제 인간관계를 해치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편향된 정보 확산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xAI가 이같은 윤리적 딜레마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력만큼이나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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