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적자 충격에 결국..." 챗GPT, 쇼핑 수수료 걷는 플랫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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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18:24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단순 검색 넘어 쇼핑 결제 시스템 전격 도입
- 2 50조원대 막대한 손실 메우기 위한 수익 모델 다각화
- 3 구글 검색 광고 시장에 정면 도전, 업계 판도 변화 예고
오픈AI가 챗GPT에 직접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거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5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연간 손실을 메우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한 절박한 시도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의 AI 챗봇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이제는 상품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내는 ‘쇼핑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셈입니다. 이 움직임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구글이 장악한 검색과 광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뭐가 달라지는데?
앞으로 챗GPT 사용 경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기존에는 챗GPT에서 상품을 추천받아도, 구매를 위해서는 결국 외부 쇼핑몰 링크를 클릭해서 이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챗GPT 앱이나 웹사이트를 나가지 않고도 원하는 물건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와 대화하며 쇼핑하는 ‘원스톱 쇼핑’이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구매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입니다.오픈AI는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돈’ 때문입니다. 오픈AI는 연간 추정 매출이 13조 원에 달하지만, 동시에 AI 개발과 인프라 유지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2024년에만 약 50조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료 구독만으로는 이 막대한 적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번 쇼핑 결제 기능은 챗GPT 무료 사용자들로부터도 수익을 창출해,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샘 알트먼 CEO는 상품 구매 시 약 2%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구글은 이제 진짜 끝나는 건가?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검색의 왕, 구글에게는 상당한 위협입니다. 사용자들이 상품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 대신 챗GPT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 검색과 구매가 챗GPT 안에서 모두 이뤄지면, 구글의 핵심 수입원인 검색 광고 시장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에 광고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글 검색 최적화(SEO)를 넘어, AI 검색 결과에 잘 노출되기 위한 ‘AIO(AI 최적화)’ 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등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픈AI의 쇼핑 플랫폼화는 AI 시장을 넘어 전자상거래와 광고 시장 전체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혁신적인 시도가 과연 성공을 거두고 새로운 시장의 규칙을 만들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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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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