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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직원은 이제 해고?” 아마존, 구글까지 합세한 AI 직원 채용 시대 온다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7 12:08

기사 3줄 요약

1 워크데이, AI 에이전트 파트너 네트워크 공식 출범
2 AWS·MS·구글 등 빅테크 참여, AI를 직원처럼 관리
3 업무 자동화 넘어 협업 강화, 일자리 지각 변동 예고

미래의 직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동료가 될지도 모릅니다. 글로벌 기업 워크데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AI 직원’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파트너 네트워크’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회사에서 만든 AI 비서, 즉 AI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일할 수 있는 거대한 연결망입니다. 이로써 사무실의 풍경이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그래서 AI 직원 네트워크가 뭔데?

AI 직원 네트워크는 쉽게 말해 여러 AI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라는 통로를 만들어 파트너사의 AI 에이전트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에 쉽게 연결되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에이전트를 사람처럼 채용하고, 교육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 직원과 AI 직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조직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짜 사람처럼 일한다고?

네, 그렇습니다. 이미 여러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약은 시작됐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 전문 AI ‘패러독스’는 워크데이 채용 시스템과 연동되어 면접 일정 조율부터 후보자 응대까지 알아서 처리합니다. 덕분에 인사 담당자는 서류 작업 대신 더 중요한 인재 발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무 감사, 급여 관리, 업무 과정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의 AI 에이전트들이 실제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일은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근데...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

물론 AI 직원 도입이 기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실제로 워크데이를 포함한 일부 빅테크 기업들은 AI 투자를 확대하며 인력 감축을 발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AI 기술 발전은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고, 인간의 역할을 더 고도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AI를 관리하고, AI와 협업하며, AI가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일을 해내는 능력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변화의 시작점에 선 지금,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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