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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로 돈 쓸어 담는다” 132조 벌고 116조 추가 투자 선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07:05
“구글, AI로 돈 쓸어 담는다” 132조 벌고 116조 추가 투자 선언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힘입어 2분기 매출 132조 원 돌파
  • 2 AI 경쟁 위해 데이터센터에 116조 원 추가 투자 계획
  • 3 언론사 반발과 반독점 소송 등 그림자도 존재
구글이 인공지능(AI) 덕분에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며 AI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AI가 모든 사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25년 2분기에만 매출 964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2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나 증가한 수치로, AI가 구글의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AI가 요약해주는 검색 기능인 ‘AI 오버뷰’는 전 세계 월간 사용자가 20억 명을 넘었고, ‘AI 모드’ 역시 미국과 인도에서만 1억 명 이상이 매달 사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짜 AI로 돈을 이렇게나 번다고?

구글의 실적 발표는 AI 기술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 검색 부문은 541억 달러, 약 74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힘을 보여줬습니다. 피차이 CEO는 젊은 사용자들이 AI 기능을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이 AI 덕분에 검색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이는 구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구글의 AI 비서 앱인 ‘제미나이’ 역시 월간 활성 사용자가 4억 5천만 명에 달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돈 더 쏟아붓는다는데, 어디에?

구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위한 통 큰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같은 설비 투자에 기존 계획보다 100억 달러 늘어난 총 850억 달러, 우리 돈 약 116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경쟁에서 OpenAI나 메타 같은 경쟁사들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데이터센터는 AI를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AI의 심장’과 같은 곳입니다. 구글은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지어 AI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출 계획입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이처럼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의 AI 기능이 너무 똑똑해지자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서 바로 보여주니, 사용자들이 원래 정보를 제공하던 언론사나 웹사이트에 방문하지 않는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는 이를 ‘도둑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미국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입니다. 작년 법원은 이미 구글을 ‘독점 기업’이라고 판결했으며, 최악의 경우 회사가 쪼개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구글이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여러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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