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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돈 싸움” 구글, 오픈AI 116조 원 GPU 확보 전쟁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01:20
“AI는 돈 싸움” 구글, 오픈AI 116조 원 GPU 확보 전쟁

기사 3줄 요약

  • 1 빅테크, AI 패권 위해 GPU 확보에 조 단위 투자
  • 2 GPU 수량, AI 모델 성능과 시장 지배력 결정
  • 3 오픈AI·구글 등, 116조 원 쏟아붓는 인프라 전쟁
인공지능(AI) 경쟁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어떤 AI 모델이 더 똑똑한지를 겨루던 1라운드를 지나, 이제는 누가 더 많은 돈으로 핵심 부품을 확보하는지를 겨루는 ‘인프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기 위해 수십조 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연말까지 GPU 100만 개 확보를 목표로 55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고 있고, 일론 머스크의 xAI는 5년 안에 5천만 개의 GPU를 확보하겠다는 엄청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글 역시 AI 시설 투자에 116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GPU가 뭔데 이렇게 난리야?

빅테크들이 GPU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AI 개발에는 ‘스케일링 법칙’이라는 게 통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더 많은 GPU를 투입해 AI를 학습시킬수록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GPU는 AI를 학습시키는 데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가 챗GPT 같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때, 그 질문에 답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GPU가 동원됩니다. AI 서비스가 일상화될수록 운영에 필요한 GPU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건 그냥 기술 경쟁이 아니라고?

이 경쟁은 단순히 기술력을 넘어선 생존 싸움의 성격이 강합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만드는 최신 GPU는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먼저 GPU를 선점하는 기업이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AI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 다른 기업의 성장을 막는 ‘방어적’인 성격도 짙습니다. GPU는 이제 단순한 컴퓨터 부품이 아니라, 미래 AI 시장의 지배력을 결정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 된 셈입니다. 한 실리콘밸리 개발자는 “지금 GPU를 확보하지 못하면 AI 패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빅테크들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AI는 부자들만의 장난감?

이처럼 천문학적인 자본이 오가는 GPU 전쟁은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막대한 돈이 없으면 AI 개발은 불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자본이 부족한 국가나 중소기업들을 AI 경쟁에서 소외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GPU 확보 전쟁의 결과가 누가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지, 그리고 AI 기술의 혜택이 어떻게 분배될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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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20시간 전

돈싸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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