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 곧 백수 될 판..” 소프트뱅크가 690억 투자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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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4 22:58

기사 3줄 요약
- 1 소프트뱅크 투자받은 법률 AI, 690억 추가 자금 확보
- 2 AI가 계약서 검토, 기존보다 85% 이상 시간 단축
- 3 변호사 대체 논란 속 법률 시장의 미래 격변 예고
변호사들이 밤새 씨름하던 복잡한 계약서 검토, 이제 인공지능(AI)이 순식간에 해치우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일본의 한 법률 AI 스타트업이 최근 약 690억 원(5천만 달러)의 거액을 추가로 투자받으며 법률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이 회사의 AI는 계약서 검토 시간을 무려 85%나 줄여준다고 합니다. 변호사들의 단순 반복 업무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신호탄인 셈입니다.
벌써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7,000곳이 넘는 기업과 기관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AI, 뭐 하는 건데?
이 회사의 이름은 ‘리걸온(LegalOn)’입니다. 리걸온이 개발한 AI ‘리뷰(Review)’는 단순히 글자만 읽는 수준이 아닙니다. 실제 변호사들이 만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약서에 숨겨진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더 나은 문구를 제안해 줍니다. 마치 수많은 법률 자문을 해본 베테랑 변호사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상장 기업 4곳 중 1곳이 이미 리걸온의 고객일 정도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약 요청 관리, 담당자 지정 등 협업을 돕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습니다.소프트뱅크는 왜 여기에 돈을 쏟아부었을까?
이번 투자는 세계적인 투자사 골드만삭스가 주도했습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이 거액을 투자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법률 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입니다. 리걸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챗GPT’ 개발사 OpenAI와 기술 파트너십까지 맺었습니다. OpenAI의 최신 기술을 먼저 접하고, 기술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더 강력한 AI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과 영국 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진짜 변호사들 다 없어지는 거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AI가 결국 변호사를 대체할 것이라 걱정합니다. 하지만 리걸온의 글로벌 대표 대니얼 루이스는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은 우리의 비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AI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료 검토 같은 일을 대신해 줄 뿐입니다. 오히려 변호사들은 아낀 시간에 더 중요한 전략을 짜거나 고객과 소통하는 등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AI를 운전석에 앉은 변호사를 돕는 똑똑한 보조석 네비게이션처럼 활용하는 변호사가 미래 법률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LegalOn Technologi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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