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 이겼는데 진짜 승자는 LG?” 삼성과 LG, AI 전쟁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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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11:26

기사 3줄 요약
- 1 삼성SDS·LG CNS, 2분기 AI로 동반 성장
- 2 삼성은 매출, LG는 수익성 앞세워 전략 차별화
- 3 국내 IT 양대산맥, AI 리더십 경쟁 본격화
최근 국내 IT 업계의 두 거인, 삼성SDS와 LG CNS가 나란히 좋은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와 클라우드 사업 덕분에 크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매출은 삼성이 압도했지만, 수익성에서는 LG가 웃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어떻게 이겼는데?
삼성SDS는 2분기에 매출 3조 5,120억 원, 영업이익 2,3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의 비결은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SCP와 정부 사업 수주에 있습니다. 삼성SDS는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같은 대형 공공 사업을 따내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나왔습니다.근데 왜 LG가 진짜 승자라는 말이 나와?
LG CNS는 매출 1조 4,602억 원으로 삼성SDS에 뒤처졌지만, 영업이익은 1,408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매출은 제자리걸음이었지만, 이익은 2.3%나 늘어난 것입니다. LG CNS는 당장의 매출보다는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과 같은 고수익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올해 AIDC 관련 매출만 5,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달아 수주하며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이는 실속을 챙기는 영리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결국 두 회사는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탄탄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공공 시장을 장악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합니다. 반면 LG CNS는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IT 공룡의 AI 리더십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의 안정적인 확장과 LG의 과감한 글로벌 도전 중 어떤 전략이 미래 AI 시장에서 통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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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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