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으로 900시간 고통받아 만든 AI” 270억 투자받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05:13

기사 3줄 요약
- 1 유명 VC, 상속 문제 해결할 AI 스타트업에 270억 투자
- 2 AI, 900시간 걸리는 복잡한 상속 절차를 자동화
- 3 과거 부자들만 받던 금융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
미국의 유명 핀테크 투자자 로렌 콜로드니가 최근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2000만 달러(약 270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이 회사는 바로 AI를 사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상속 처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알릭스(Alix)’입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들은 슬픔 속에서 복잡한 서류 작업과 씨름해야 합니다.
알릭스의 창업자는 친구 어머니의 유산을 정리하며 이 과정을 직접 겪었습니다. 무려 18개월 동안 900시간을 쏟아부어야 했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경험이 AI를 활용해 상속 절차를 해결하겠다는 창업 아이디어로 이어졌습니다.
골치 아픈 상속 절차, AI가 어떻게 해결하는데?
알릭스는 상속 과정을 처리하는 AI 비서와 같습니다. 사람이 직접 하려면 머리 아픈 서류 분석, 데이터 추출, 복잡한 양식 채우기, 은행과의 소통 같은 일들을 AI가 대신 처리합니다. 숨겨진 연금이나 은행 계좌를 찾아내는 일도 돕습니다. 이 기술은 유족들이 슬픔에 집중하는 동안 행정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과거에는 이런 일을 해결하기 위해 비싼 변호사를 고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훨씬 효율적으로 돕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왜 유명 투자자가 이 회사에 꽂혔을까?
투자를 결정한 로렌 콜로드니는 과거 무명이었던 핀테크 기업 ‘차임(Chime)’에 투자해 145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회사로 키워낸 ‘미다스의 손’입니다. 그녀는 상속 문제가 수많은 사람이 겪는 거대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간 엄청난 규모의 재산이 젊은 세대에게 이전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속 절차는 여전히 구시대적인 방식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콜로드니는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부자들만 누리던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기술로 대중화할 기회라고 본 것입니다.그래서 비용은? AI가 비싸지 않을까?
알릭스의 서비스 수수료는 유산 가치의 1% 수준입니다. 100만 달러(약 13억 원) 미만 유산의 경우, 복잡성에 따라 9,000달러에서 12,000달러(약 1200만~1600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이는 일부 업무만 도와주고 수천만 원을 받는 변호사 비용보다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알릭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투명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처럼 AI 기술은 우리 삶의 가장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Aspect Ventures)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상속 절차를 대신해도 될까?
찬성
0%
0명이 투표했어요
반대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빨리 ai시대여 오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