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앱 만드는 '피그마 AI'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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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5 00:20

기사 3줄 요약
- 1 피그마, 말로 앱 만드는 AI 도구 ‘피그마 메이크’ 정식 출시
- 2 무료 이용자는 테스트만, 유료 구독자는 제작물 발행 가능
- 3 디자인-개발 경계 허물며 AI 시장 경쟁 본격화 예고
세계 최대 디자인 협업 툴 '피그마(Figma)'가 인공지능(AI)으로 앱을 만들어주는 도구 '피그마 메이크(Figma Make)'를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했습니다.
말 한마디면 코딩 없이도 앱 시제품을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하지만 이름처럼 모든 기능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린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려면 결국 지갑을 열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피그마의 유료 구독 모델과 새로운 AI 크레딧 시스템에 따라 기능에 차등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피그마 메이크는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원하는 앱의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이를 이해하고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프로토타입)이나 웹 앱을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음악 플레이어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바로 음악 플레이어 앱을 디자인하고 코드를 생성해 줍니다. 특히 이 도구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 참고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이미지나 기존 피그마 디자인 파일을 함께 올리면, AI가 그 스타일을 반영해 결과물을 만듭니다. 덕분에 훨씬 더 구체적이고 원하는 결과물에 가까운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모두가 쓸 수 있다더니,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게시(Publish)' 기능의 제한입니다. 피그마 메이크로 만든 결과물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거나 실제 웹에 게시하려면 월정액을 내는 유료 구독자(Full Seat)만 가능합니다. 무료 이용자는 개인 작업 공간에서 기능을 시험해보는 수준에 그칩니다. 피그마는 AI 기능 사용량을 제한하는 'AI 크레딧' 시스템도 함께 도입했습니다. 유료 구독자는 매달 수천 개의 크레딧을 받아 자유롭게 AI 기능을 쓸 수 있지만, 무료 이용자는 훨씬 적은 양의 크레딧만 제공받아 사용에 제약이 따릅니다.앞으로 디자인 시장은 어떻게 될까?
피그마 메이크의 등장은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신호탄입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기존 AI 코딩 도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합니다. 피그마는 이미지 생성 AI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기능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는 AI를 중심으로 디자인 작업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겠다는 피그마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협업 방식은 물론, 1인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피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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