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기술/연구

“챗GPT도 맨날 틀리는데?” 거짓말 절대 못하는 1조짜리 수학 AI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9 08:01
“챗GPT도 맨날 틀리는데?” 거짓말 절대 못하는 1조짜리 수학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로빈후드 CEO, '거짓말 못하는' 수학 AI 챗봇 공개
  • 2 AI가 만든 답, 또 다른 시스템이 검증해 오류 원천 차단
  • 3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 1조 원 가치 인정받으며 등장
미국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수학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거짓말, 즉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없는 AI 챗봇 앱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최고의 AI 모델들도 종종 부정확한 정보를 내놓는 상황에서 매우 대담하고 획기적인 주장입니다.

진짜 거짓말 안 한다고? 어떻게?

이 회사의 이름은 ‘하모닉(Harmonic)’이며, AI 모델의 이름은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하모닉은 AI가 답을 생성하면, 그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AI가 아닌 별도의 알고리즘으로 한 번 더 검증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은 매우 정확하고 엄격해서, 마치 AI가 푼 숙제를 아주 꼼꼼한 선생님이 다시 채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검증 절차 덕분에 수학과 같은 논리적인 영역에서는 AI가 틀린 정보를 내놓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능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증명됐습니다. 2025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기계가 읽을 수 있는 공식 테스트를 거쳐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고등학생 수학 천재들이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에서 AI가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하모닉은 최근 약 1,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업 가치는 약 1조 2,000억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구글, OpenAI 등 다른 거대 기업들도 수학 AI를 개발하고 있지만, 하모닉은 ‘오류 없는 정확성’을 무기로 내세우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삶에 무슨 상관이야?

수학을 잘하는 AI는 단순히 계산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AI가 뛰어난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능력은 수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통계학, 컴퓨터 과학 등 복잡한 계산과 논리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결국 ‘거짓말하지 않는 AI’의 등장은 더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기업용 서비스와 일반 사용자용 웹 앱도 출시할 계획이어서,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거짓말 못하는 AI,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댓글 1

YN
YNLV.7
12시간 전

아리스토텔레스..ㅎㅎ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