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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전부 미국 식민지 된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치명적 경고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4 17:17
“이러다 전부 미국 식민지 된다”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치명적 경고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미국 기술 종속 심화 '기술 식민지' 경고 등장
  • 2 핵심 기술 부족과 단기 성과 위주 연구 문화가 원인
  • 3 AI 주권 위해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 등 체질 개선 시급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 대해 한 전문가의 날카로운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나라가 금융, 의료, 행정 등 핵심 산업에서 외산 기술에 완전히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겉만 번지르르, 속은 텅 비었다고?

국민대 강승식 교수는 현재 국내 생성형 AI 기술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우리나라는 AI를 응용하는 기술은 발달했지만, 정작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은 선진국보다 3~4년이나 뒤처져 있습니다.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알고리즘이나 AI 반도체 같은 원천 기술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미국 같은 해외 기업이 기술 사용료를 올리거나 공급을 중단하면, 우리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맨날 논문만 쓰라니…이게 문제라고?

더 큰 문제는 연구 환경에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내 AI 연구가 단기 성과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SCI급 논문 편수만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문화가 문제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AI 모델처럼 오랜 시간과 대규모 협력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강 교수는 이런 평가 시스템부터 근본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면, 국가대표 AI라는 목표는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용적인 제품으로 이어지지 않는 연구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AI가 살아남을 방법은?

전문가들은 한국형 AI가 성공하려면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우선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우리만의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과 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쏟아붓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 문화를 바꾸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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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2일 전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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