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AI 시대는 끝났다” 월 2만 7천원 AI 브라우저 등장, 뭐가 다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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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07:24

기사 3줄 요약
- 1 브라우저 컴퍼니, AI 브라우저 '디아' 유료 구독 출시
- 2 월 2만 7천원에 무제한 AI 채팅, 무료 버전은 기능 제한
- 3 구글, MS와 경쟁 속 AI 서비스 유료화 신호탄 쏘아 올려
인공지능(AI)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크(Arc)’ 브라우저로 유명한 ‘브라우저 컴퍼니’가 AI 기반의 새 웹 브라우저 ‘Dia’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 20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만 7천 원에 달하는 ‘디아 프로’ 구독 모델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점차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본격적인 유료 AI 시대의 서막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디아 프로 구독자는 브라우저의 핵심 AI 기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은 AI 채팅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웹사이트 탭에 열린 내용을 AI에게 물어보고 요약하거나 비교 분석을 맡길 수 있습니다.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마치 개인 비서처럼 웹서핑을 도와주는 셈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코드를 짜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커스텀 스킬’ 기능도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공짜로 쓰면 안 돼?
물론 무료로도 디아 브라우저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채팅과 같은 핵심 기능 사용에 제한이 따릅니다. 브라우저 컴퍼니의 CEO 조쉬 밀러는 “일주일에 몇 번 정도만 AI 기능을 쓰는 사람들은 무료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벼운 사용자는 무료로 유치하되,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헤비 유저는 유료 구독으로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5달러부터 수백 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요금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도 내비쳤습니다.다른 회사들은 뭐해?
AI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은 이미 자사의 크롬과 엣지 브라우저에 AI 기능을 깊숙이 통합하고 있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역시 ‘코멧’이라는 AI 브라우저를 선보였고, ChatGPT를 만든 OpenAI도 자체 AI 웹 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아 브라우저가 어떤 차별점으로 사용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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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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