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감이라더니 극찬으로 돌변” 트럼프와 인텔 CEO의 밀실 거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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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18:45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인텔 CEO 해임 요구 후 돌연 극찬
- 2 미국 내 투자 압박 위한 ‘당근과 채찍’ 분석
- 3 CEO의 중국 연계 의혹이 발단, 인텔은 부인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당장 그만두라”고 비판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태도를 180도 바꿨습니다. 그는 최근 사임을 요구했던 인텔의 CEO 립부 탄과 백악관에서 만난 후, 그를 극찬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흥미로운 만남이었다”며 “그의 성공 스토리는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왜 태도가 바뀐 거지?
많은 전문가는 이번 만남의 핵심이 ‘미국 투자’에 있다고 분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기업들이 미국 안에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들도록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에게 중국에 AI 칩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가로,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도록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인텔 역시 이런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인텔 CEO, 진짜 문제가 있었어?
사실 이번 논란은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이 인텔 CEO의 중국 연계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립부 탄 CEO가 과거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과 관련이 깊었다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인텔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회사와 CEO 모두 미국의 국가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그래서 인텔은 이제 어떻게 할까?
인텔은 최근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을 미루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요구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인텔이 미국에 얼마나 큰 투자 계획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 CEO가 다음 주에 새로운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투자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인텔)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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