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공짜 선물?” 그록 AI의 섬뜩한 두 얼굴 전격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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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1:39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 영상 생성 기능 일시 무료 공개
- 2 유명인 딥페이크 제작 쉬워져 심각한 윤리 문제 대두
- 3 안전장치 부재 속 향후 광고 탑재 계획까지 밝혀 논란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설립한 AI 기업 xAI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의 영상 생성 기능을 한시적으로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에 환호하기는 이릅니다. 공짜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는 아주 위험한 그림자가 숨어있습니다.
진짜 공짜 맞아? 속사정은?
일론 머스크의 X(전 트위터) 발표에 따르면, 그록의 이미지-비디오 변환 기능이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에서 확장되었습니다. 미국 내 모든 사용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구독료 없이 이 기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던 기능을 전면 무료로 푼 것입니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파격적인 전략으로 보입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텍스트나 이미지 몇 개만으로 간단하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공짜 뒤에 숨은 무서운 그림자, 딥페이크
문제는 이 강력한 기술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딥페이크는 AI 기술로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이나 사진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록의 영상 생성 기능이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나체 이미지를 손쉽게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사진이 X(전 트위터)에서 확산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와 xAI 측은 이번 무료화 발표에서 이러한 딥페이크 방지 대책이나 윤리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진짜 공짜는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그록의 답변에 광고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무료화 정책은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 사업을 펼치기 위한 큰 그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력한 기술을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사회적, 기술적 안전망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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