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찍고 베트남까지” LG CNS, 동남아 AI 시장 판도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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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19:28

기사 3줄 요약
- 1 LG CNS, 베트남 1위 통신사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 2 42조 원 규모 동남아 시장 공략 위한 전략적 행보
- 3 인도네시아 이어 베트남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중요한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LG CNS는 베트남 최대 국영 통신사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그리고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손을 잡고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건데?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베트남에 축구장 몇 개 크기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꾸려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서버 장비, 통신망까지 모든 것을 함께 준비할 계획입니다. VNPT는 LG CNS의 기술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협약에 앞서 LG CNS가 직접 운영하는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뛰어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습니다.근데 왜 하필 베트남이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지금 AI와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활발합니다. 시장조사기관 ‘아리즈튼’에 따르면,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9조 원에서 2030년에는 약 42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국가 핵심 과제로 디지털 경제 발전을 내세우고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LG CNS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LG CNS가 잘할 수 있을까?
LG CNS는 지난 30년간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짓고, 운영하는(DBO) 사업에서 국내 최고로 꼽힙니다. 현재 국내에서만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큰 무기입니다. 또한, 이번 협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 구축에 그치지 않습니다. LG CNS는 자사의 강점인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제조업과 물류 시스템을 혁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아마존,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AI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LG CNS,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사장, 융 타이 VNPT 회장, 응오 디엔 히 VNPT 부사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CEO)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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