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거기 위험!” 공사장 사고 막는 AI 감시관, 24시간 눈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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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12 19:23

기사 3줄 요약
- 1 씨이랩, 산업재해 막는 AI 영상분석 솔루션 출시
- 2 CCTV로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상황 실시간 감지·경고
- 3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에 기업의 새로운 대응책으로 주목
공사 현장이나 공장에서 일하다 크게 다치거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끔찍한 사고를 막기 위해, 이제 인공지능(AI)이 24시간 내내 현장을 지키는 ‘AI 안전 관리 감독관’으로 나섰습니다.
최근 AI 전문 기업 씨이랩은 ‘엑스아이바(XAIVA)’라는 특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솔루션은 현장의 CCTV를 사람의 눈보다 더 똑똑하게 만들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찾아내 경고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엑스아이바는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람처럼 영상과 글을 함께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이라는 똑똑한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예를 들어 관리자가 ‘안전모 안 쓴 사람 찾아줘’라고 글자로 명령하면, AI가 CCTV 영상 속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작업자를 즉시 찾아내 경고 알람을 보냅니다. 화재 위험이나 위험 구역에 누가 들어가는지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것이죠.사람이 하는 것보다 정말 나아?
씨이랩에 따르면 이 AI는 기존 기술보다 영상 분석 속도가 최대 11배나 빠르고, 위험 상황을 찾아내는 정확도는 무려 99%에 달합니다. 0.0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위험을 포착하니,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찰나의 순간까지 잡아내는 셈입니다. 특히 2024년부터 5명 이상 일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됐습니다. 이 법은 사업장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는 법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엑스아이바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그럼 앞으로 모든 공사장이 안전해질까?
씨이랩은 이미 여러 건설, 제조, 물류 현장에서 엑스아이바를 시험하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현재도 대규모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 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논의 중입니다. 앞으로는 기술을 더 가볍게 만들어 작은 공장이나 가게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 문화를 바꾸고,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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