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는 중국과 2조원 거래?" 트럼프, 인텔 CEO에 초강력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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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8 19:10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인텔 CEO에 '친중 의혹' 제기하며 사퇴 요구
- 2 CEO, 과거 벤처캐피털로 중국 기업에 2조 8천억 투자
- 3 인텔 주가 3% 급락, 반도체 업계 리더십 위기 심화
미국 대통령이 특정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의 CEO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그는 인텔의 립부 탄 CEO가 중국과 부적절하게 얽혀있다며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의 주가는 하루 만에 3%나 하락하며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진짜 중국이랑 손잡은 거야?
이번 논란의 시작은 립부 탄 CEO의 과거 투자 내역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가 과거 설립했던 벤처캐피털 ‘월든 인터내셔널’이 중국의 첨단 기술 기업들에 무려 2조 8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벤처캐피털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신생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를 뜻합니다. 문제는 투자받은 중국 기업 중 일부가 중국 군대와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펀드와 함께 투자에 참여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정치권 압박은 왜 시작됐을까?
이러한 의혹에 미국 정치권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인텔 이사회에 공식 서한을 보냈습니다. 그는 탄 CEO의 과거 투자 내역과 함께, 그가 CEO로 있었던 다른 회사의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과거 중국 군사 연구소에 핵 실험에 쓰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한 혐의로 약 2000억 원의 막대한 벌금을 낸 적이 있습니다. 미국 정부 입장에선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인 셈입니다.인텔, 이대로 무너지나?
인텔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TSMC와 엔비디아에 밀려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계속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CEO의 리더십 논란까지 터진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살리기 위해 ‘반도체 지원법’을 만들어 인텔에 80억 달러(약 11조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오하이오주에 짓기로 약속한 공장 건설 일정을 계속 미루는 등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인텔 측은 “미국의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주요 내용 | 세부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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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사임 요구 | 립부 탄 CEO의 '친중 의혹' 제기, 이해충돌 주장 |
립부 탄 CEO 투자 내역 | 월든 인터내셔널로 중국 첨단 기업에 2조 8천억 원 투자 |
중국 군 연계 의혹 | 투자 기업 중 일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정황 포착 |
인텔 주가 급락 |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하루 만에 3% 하락 |
인텔 경영 위기 | 제조 경쟁력 약화,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하락, 수익성 악화 |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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