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만 업로드하면 책장도 읽는다...ChatGPT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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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7:58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멀티모달 기능 갖춘 '제미나이 2.0' 기반 AI 모드 미국 사용자 확대
- 2 사진 업로드하면 책장 속 책 인식하고 관련 추천까지 한번에 제공
- 3 기존 검색보다 질문 길이 2배, 더 복잡한 작업 처리 가능해져
구글의 AI 모드, 이제 사진도 이해한다
구글이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I 모드(AI Mode)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AI 모드는 제미나이 2.0 버전을 기반으로 한 전용 검색 탭으로, 챗GPT 검색 서비스와 정면으로 경쟁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새롭게 추가된 '멀티모달' 기능입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구글 렌즈 기술과의 통합 덕분인데, 이를 통해 제미나이는 이미지 속 전체 장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일상생활에서의 AI 모드 활용 사례
예를 들어, 여러분의 책장 사진을 찍어 "이런 책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비슷하면서 평점이 높은 책들을 추천해줄래?"라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AI 모드는 각 책을 인식한 후, 추천 도서 목록과 함께 더 자세한 정보를 얻거나 구매할 수 있는 링크까지 제공합니다. 또한,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른 제품과 비교를 요청하거나, 여행 계획 중에 사진을 업로드해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링, 스마트워치, 수면 추적 매트 간의 수면 추적 기능 차이점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기존 검색과의 차별점
AI 모드는 '쿼리 팬 아웃(query fan-out)'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은 이미지와 그 내용에 대해 여러 개의 질문을 동시에 처리하여 기존 검색보다 더 포괄적인 정보를 수집합니다. 사용자들이 AI 모드에서 입력하는 질문은 평균적으로 기존 구글 검색보다 두 배 길다고 합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더 복잡한 작업을 AI 모드에 요청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탐색적이고 열린 질문, 두 제품 비교하기, 'How-to' 정보 찾기, 여행 계획 세우기 등 더 복잡한 작업에 AI 모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AI 모드 접근 방법
AI 모드를 사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있어야 하고, 미국에 거주해야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나 iOS용 최신 구글 앱, 또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하며, 구글 랩스를 통해 옵트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구글은 월요일 발표를 통해 AI 모드를 구글 랩스에 등록된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만 제공되었던 기능이었습니다.인공지능 검색 경쟁의 가속화
구글의 AI 모드 확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가 협력하여 제공하는 챗GPT 검색 서비스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멀티모달 기능의 추가는 단순 텍스트 기반 검색을 넘어,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보다 직관적이고 강력한 검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글에 따르면 AI 오버뷰를 출시한 이후, 파워 유저들은 더 많은 검색에서 AI 응답을 원한다는 피드백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에 구글은 AI 오버뷰를 확장하고, 더 고급 추론, 사고,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AI 모드를 랩스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구글의 AI 모드가 더 많은 국가와 사용자에게 확대될지, 그리고 어떤 추가 기능들이 더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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