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가 믿지 마라” AI가 숨겨진 진짜 가격 다 까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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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5 16:30
기사 3줄 요약
- 1 빅밸류, 공인중개사 전용 AI 데이터 서비스 전격 오픈
- 2 상권 매출부터 임대료까지 숨겨진 정보 투명하게 공개
- 3 시중은행 대출 심사에도 활용될 만큼 데이터 정확도 입증
혹시 집이나 상가를 구할 때 부동산 사장님의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후회한 적 있으신가요. 내가 산 가격이 진짜 적정 가격인지, 혹은 이 상가 자리가 장사가 잘될 곳인지 확신하기 어려워 밤잠 설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부동산 시장은 정보가 투명하지 않아 매도자와 매수자, 그리고 중개사 사이에 눈치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깜깜이' 거래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AI)이 우리가 몰랐던 부동산의 진짜 속사정을 낱낱이 파헤쳐 주기 때문입니다.
감으로 찍는 중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데이터 테크 기업 빅밸류가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AI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를 세상에 내놨습니다. 그동안 공인중개사들은 자신만의 경험이나 주변 시세에 의존해 고객을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빅밸류가 내놓은 서비스는 대형 빌딩부터 동네 작은 골목 상권, 그리고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빌라까지 모든 부동산 정보를 총망라합니다. 단순히 가격만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건물을 샀을 때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객관적인 숫자로 보여줍니다. 특히 공식적인 시세가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이었던 빌라나 소규모 상가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가 부족해 손해를 봐야 했던 소비자와 중개사 모두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긴 셈입니다.우리 집 앞 상가 매출까지 다 안다고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의 깊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상가를 얻어 카페를 창업하려고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AI는 해당 상권의 인구 분포와 소득 수준은 물론이고, 개별 점포의 추정 매출까지 계산해 냅니다. 건물별 임대료 수준과 대중교통 정보까지 분석해 주니, 창업자 입장에서는 실패 확률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파트 호별 시세는 기본이고, 전월세 만기 현황 데이터까지 제공합니다. 공인중개사는 이 데이터를 보고 전세 만기가 다가온 집주인이나 세입자에게 미리 연락해 영업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이 필요로 하는 타이밍을 AI가 족집게처럼 집어주는 것입니다. 막연한 추측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타격 영업이 가능해집니다.은행이 보증하는 깐깐한 AI 비서
그렇다면 이 방대한 데이터를 도대체 어떻게 모았을까요. 그리고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빅밸류는 'AI 에이전트'라는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쉽게 말해 수많은 AI 로봇들이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24시간 쉬지 않고 수집하고 가공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데이터 수집과 가공 과정의 99퍼센트 이상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의 정확도는 이미 검증을 마쳤습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시중은행들이 담보대출 심사를 할 때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 믿고 쓸 정도라면, 일반 소비자와 중개사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AI가 분석한 데이터가 이제는 금융권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부동산 넘어 세무까지 넘보는 야망
빅밸류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중개사 전문 솔루션 기업인 '디조(DIZO)'와 손잡고 이 서비스를 전국의 부동산 현장에 빠르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부동산을 넘어 세무와 회계 법인 등 전문적인 영역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동산 거래는 필연적으로 세금 문제와 연결됩니다. AI가 부동산 가치 평가부터 세금 계산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개 업무가 단순 알선을 넘어 전문 컨설팅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제 부동산 시장도 데이터 싸움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진 시장에서, 소비자는 더 똑똑해지고 중개사는 더 전문적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AI가 가져온 투명한 부동산 세상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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